구조론에서 말하는 질을 찾고 있는데, 이게 꼭 입자일까? 입자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자가 아닌데 입자라고 명명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질의 특징이 입자를 만들고 사라지는 거죠.
예컨대 선거는 대통령이라는 입자를 뽑고 사라지죠.
근데 선거는 끝나도 선관위는 남아있거든요.
선거가 없어도 선거는 있다는 거죠.
다음 선거가 있으니까.
질이라는 자궁에서 입자라는 아기가 만들어지죠.
근데 자궁도 하나의 입자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입자물리학에서 말하는 입자는 구조론의 입자 개념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국격 돋네...
왜? 레알 도덕성 돋는 정부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하시지...
윤리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부를 추구하다 보니,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줄 수 없는 그런 부득이한 경우도 있었음을 밝혀두는 바이다.
- 어느나라 가카 회고록 중 -
당선가능성에 대해서는 92%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이회창 후보가 1위를 . 노무현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고작 3%, 정몽준·권영길·이한동·장세동 등은 아예 0%.
노무현 - 정몽준 단일화에서 당선가능성은 이회창 후보가 70%, 노무현 후보가 25%. 정몽준 후보가 통합후보로 나설 경우 이회창 72%, 정몽준 22%였다.
어떻게 당선가능성 3퍼센트~25퍼센트가 될 수 있나?
기자들이라는게 수준이 이 정도.
기타줄을 일부러 늦춰놓고 있는 것도 있나?
소리는 항상 제소리를 내는 위치에 있어야죠^^
구조 알기가 제로섬 이예요^
기사를 다시 보니 완전 편파적이오.
어디가 진짜인지는 양쪽 말을 듣고 현재 판단할 수 없다고 봐야 하오.
(물론 개인적으로는 정치 수십년 하면서 거의 별로 빈 틈이 없었던 이해찬이 맞겠지 싶소만.)
그런데 제목이 "안이 이때문에 화났다" ???
많이 화가 나오.
채널은 다 있고 대화도 다 있었소.
다만 안철수 본인 마음을 본인도 알 수 없다는게 문제.
안철수가 이런 식으로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물 먹은 사람은 윤여준, 박경철.
이때 먹히는 방법은 안철수 아버지에게 선을 대는 거.
이런 파파보이...
이탈리아 축구...결이 살아 있었음.
힘을 별로 안들이고 하는 느낌.
그리고 유럽도 많이 섞어 졌는데도 불구하고, 나라별 인종 특색이 확실이 구별됨.
이민자 혹은 흑인, 영주권자는 일단 제외하고...
이탈리아는 10년전까지는 무조건 잠그기 수비를 하다 파상공세 하는 식으로 축구를 했으나
그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잠그기 수비에 유기적인 포지션 변화를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도 매우 잘 해서인지 성적이 좋아요.
독일은 같은 토탈사커를 해도 속도가 느립니다. 패스도 너무 한번에 깊게 하려고 하지요. 약팀에는 먹히는데 강팀에는 패스가 짤려요.
보고 있으면 사전에 연습한대로 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같은 종류인 토탈사커를 하려고 하지만 상부구조에서 더 유기적인 가능성을 담보한 이탈리아가 이기는 것입니다.
2010년 같은 유형의 토탈사커를 하는 독일, 네델란드, 스페인 중에서도 위의 판정원리로 스페인이 이겼습니다.
독일은 2010년 이후로 더 진보하지 못한 것 같아요.
이탈리아가 결국 '구조를 아는, 축구의 결을 아는 축구를 한다' 네요.
정말 처음엔 "죽음의 조"에서 막강 전승으로 올라온 전차축구에 조금 밀리는 가 싶더니,
마리오 선수가 절묘한 패스를 받아 넣는 장면을 보고 이게 바로 '미학' 이야 했죠.
근데 이곳 중계 아나운서도 끊이없이 끄라쏘따(красота: 아름다움)을 반복하더군요...
"결국 현대축구는 지단딜렘마의 해결과정인 것입니다."에 feel이 갑니다.
저 사람은 게임에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 마음에 맺힌 한을 글로 풀려고 하고 있어요.
우리쪽의 포지션을 고정해서 드러내는 게 되면 좋지 않습니다.
정치라는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은 항상 내 쪽에서는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00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 라고 동시성을 주장하며 포지션을 부드럽게 이동시키며 무언의 자세를 취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가 스트레스를 못 이겨서 자기 포지션을 드러내놓고 고정해버리고 말아요. 자기도 모르게 도발을 감행하는 것이죠.
그때 그 상대를 그 경직된 상태(형形)에 가두어 놓고 그에 반사적인 모든 포지션과 장치를 내가 차지함으로서 다수를 성립시키고 게임에 이기는 것입니다.
이런 수준 높은 게임을 하려면 먼저 내 쪽에서 이 구조를 이해해야 하고, 구조를 장악해야 하고, 필요하면 구조를 재조립할 수 있어야 하고, 피상적인 상황의 변화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구조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구조론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