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하다거나
수치심을 느꼈다거나
이런 주관적인 감정을 어떤 주장의 근거로 대면 안 됩니다.
그게 하지마라는 자기소개지요.
누가 느끼라고 했나?
느끼지 마세요.
본질은 권력입니다.
레깅스를 입는 이유는 그것이 권력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의 이목을 끌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권력입니다.
레깅스가 민망하다는 사람들은 권력행동에 당황하는 것입니다.
양아치들이 쫄티를 입고 근육을 자랑하는 것도 같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권력행동이 없으면 자본주의가 멸망한다는 거지요.
중고딩들이 패딩을 입는 것도 권력행동이며 나이키를 신는 것도 권력행동이며
명품가방을 들거나 외제차를 모는 것도 권력행동입니다.
권력은 사회의 혈관과 같은 것이며 권력이 없으면 바로 사망입니다.
인간은 밥을 먹고 사는 동물이 아니라 권력을 먹고 사는 동물입니다.
권력은 새로 공급되어야 하며 같은 것이 반복되면 권력의 의미가 퇴색합니다.
모든 사람이 루이뷔똥 가방을 들고 있으면 권력의 의미가 없다는 거지요.
틀린 생각 -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거나 민망한 느낌이 들게 하면 안 된다.
바른 판단 - 그것은 권력행동이며 권력의 작동이 없으면 사회는 작동을 정지한다.
선진국 - 입지마라고 해도 어차피 입을 사람은 입기 때문에 통제할 수 없다. 인간들 원래 청개구리라서 말 안 듣는다.
후진국 - 권력행동을 탄압하는 교회권력, 가부장 권력이 있잖아. 낡은 권력으로 새로운 권력을 억압하자.
예술가 - 내가 레깅스를 입으면 사람들이 열받겠지. 어떻게든 사람들을 열받게 해서 뜨자. 하지말라고 하면 꼭 하자.
노인네 - 궁시렁거리는게 내 직업이잖아. 젊은 것들 되바라진게 눈꼴 시어서 못 살겠네. 흥
장사꾼 - 돈을 벌어야지 뭣하나? 신상을 출시하자고. 모델 영입해서 광고 때러버려.
진보꽁통 - 이것은 추악한 자본의 음모. 돈 벌려고 별 짓을 다하네. 지식권력이 최고지. 에헴.
여기서 당신은 어떤 포즈를 취하든 수준을 들키고 만다네.
인간은 어떻게든 터부를 만들고 금제를 만들고 인간을 억압하려고 한다네.
교회만 그런게 아니고 가부장만 그런게 아니고 그게 인간의 본성이라네.
마찬가지로 젊은 것들은 어떻게든 하지 말라는 것은 꼭 하고야 만다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네.
구조론의 최종결론.. 사회가 작동하려면 의사결정이 가능한 균형상태에 이르러야 하며
그러려면 어떻게든 긴장을 도출하지 않으면 안 되며 긴장을 만들어내는 도발은 권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권력적 동기를 숨긴 행동이라는 사실을 고백해야 한다.
양아치들이 은어를 쓰는 것은 누군가를 왕따시키고 배제하고 엿먹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며
지식인이 일부러 어려운 용어를 쓰는 것도 본질은 정확히 같은 것이다. 소인배 행동이다.
그래서 결론.. 사회가 조용하면 안 된다. 시끄러워져야 한다.
논란은 많아야 한다. 단 권력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까불어야 한다.
까불더라도 알고 까불어야 힘조절을 할 수 있다. 모르면 폭주한다. 선을 넘어버린다.
레깅스를 누군가는 입어야 하고 그걸 누군가는 말려야 하며
입는 사람은 그게 권력행동임을 알고 힘조절을 해야 하고
말리는 사람은 그게 꼰대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힘조절을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레깅스를 입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이 유행을 중국에 수출하여 돈을 버느냐이며
시진핑이 레깅스를 금지시키면 매우 좋지 않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치가 제도개선과 삶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민주장 지지자들에게 정치가 절실한 것이라면
배신자의 힘당은 정치가 이력에 경력하나 올리고
국민을 개돼지로 부를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다.
국민의 힘은 국민이 아직도 개돼지로 보이고
정치는 국민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귀족이 밀실에사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막나가는 것이고
해방후나 70년대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