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는 유권자의 편이다.
이념장사는 조중동이 자기 입지를 세우려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것이다.
이념은 사람을 모으는 동원기술에 불과하다.
사람을 모은 다음에는 총을 주어야 한다.
총은 구체적인 물리적 도구여야 하며 신분상승으로 이어져야 한다.
유권자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인맥이다. 그것은 영향력 있는 그룹에 드는 것이다.
예전에는 신문을 읽기만 하면 자신이 영향력 있는 그룹의 일원이라고 여겼다.
바보들이 조중동을 보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 다음은 대졸학력과 인터넷과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신분상승의 동아줄이 내려오고 교체되는 것이며 그 줄을 잡으려고 한다.
유권자가 필요로 하는 것은 정치권을 틀어쥐고 움직일 수 있는 지렛대다.
바보들은 자신이 콘테스트 무대에 나온 후보이며 쇼를 잘하면 점수가 올라가서 픽업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권자가 원하는 것은 목줄이 매여 있느냐, 재갈이 물려져 있느냐다.
여성 관객은 잘 생기고 힘이 세고 카리스마가 있으며 순종적인 남자 하인을 원한다.
영화 무사에서 정우성이 분한 여솔 캐릭터다.
여성은 약자이고 보호자를 원하며 보호자는 강력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순종적이어야 한다.
유권자 역시 약자다.
유권자는 강한 지도자를 원하면서도 순종적인 지도자를 원한다.
적에게는 강하고 내게는 약한 지도자를 원한다.
좋은 지도자라도 정서적으로 내편이 아니면 등을 돌린다.
내자식이라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타자라는 느낌이 들면 바로 아웃이다.
문제는 인간이 YES를 할줄 모른다는 점이다.
인간은 뇌구조가 긍정을 할줄 모른다.
부정을 못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것은 혼자 있을 때다.
둘만 되면 긍정을 못하는게 인간이다.
막대기의 한쪽 끝을 쥐고 지렛대로 쓰려고 하는 상황이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면 그걸 받아칠 궁리만 하는게 인간의 뇌구조다.
그러나 가족이 되면 부모는 자식의 말을 긍정한다.
유권자는 저 인간이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의 말을 받아치는지
부모 입장에서 자식의 말을 긍정하는지 주목하는 것이다.
긍정할줄 아는 사람이 정치인의 자격이 있다.
그것은 특별히 훈련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막대기의 가운데를 쥐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초선과 무선이 사고치는 이유는 이들이 긍정하는 훈련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혼자가 되면 부정을 못하고 둘이 되면 긍정을 못하는 반쪽짜리 인간이 대부분이다.
명문대 나오면 뭐하냐 인간이 안 되었는데.
사람이 된다는 것은 훈련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언론이 가스라이팅으로 키워주니까
간이 배 밖으로 나와서
부끄럼도 모르고
그저 나 잘났다고 서로가 아주 가관도 아니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