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이 선거패배한 이유를
설명해주기 위해 억지 소설을 써줘야 합니까?
이 사건의 본질은 뻔한 거지요.
드루킹이 회원 수백 명을 모아 힘을 과시하며 김경수를 불렀고
김경수는 드루킹을 만나보니
일본열도가 침몰한다는둥 개소리를 해대서
이 인간 위험인물이구나 경계해야겠구나 해서
정치인들 특유의 말을 빙빙 돌리는 소리를 하니까
드루킹이 조바심이 나서 매크로를 자랑했을테고
김경수는 선플달기 운동은 합법이니까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고.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부탁을 안들어주니까 악플을 달았고
악플을 다니까 네이버가 업무방해로 드루킹을 고소했고
선플무죄 악플유죄인데 원래 매크로는 악플을 달 목적으로 하는 것이고
김경수는 드루킹이 악플을 달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킹크랩인지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 설명해도 듣지도 않았을 거고
보통 정치인은 이런 경우에 거리를 두고 말을 돌려서 하는데
드루킹 - 이걸로 자한당을 조지겠습니다.
김경수 - 김동지! 열심히 봉사해 주세요. 파이팅. (딴청을 피우며 상대방 말을 안 듣고 있음)
드루킹과 김경수가 구체적으로 작전을 짜고 하는 일은 원래 없습니다.
정치인이 바보가 아닌데 자기가 엮일 일을 벌일 이유가 없지요.
이 사태의 본질은 드루킹이 악플을 단 것이며
김경수 입장에서는 악플을 달아라고 지시할 이유가 없습니다.
허위사실을 날조하여 악플을 달지 않는 이상
매크로를 썼다는 이유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으며 만약 처벌하려면 입법을 해야 합니다.
관종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