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적으로 의식은
내 안에 내가 하나 더 있는 것입니다.
즉 갈림길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호르몬이 쏟아져 나오는 거지요.
알파고가 동시에 두 가지 답을 내놓았다면
장단기의 전략을 써서 하나의 카드를 꺾어야 하는데
에너지의 크기에 따라 장단기의 전략을 결정합니다.
에너지의 크기는 호르몬 반응으로 결정됩니다.
에너지가 클 경우 - 장기전을 한다.
에너지가 작은 경우 - 단기전을 선택한다.
뇌 안에서 자기편끼리 편을 갈라 공성전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운전하면서 자신이 운전중임을 까먹고
운전하면서 딴생각을 해서 사고를 낸다거나
적에게 쫓기면서도 다람쥐를 보고 귀엽잖아 쓰담쓰담하다가 맞아죽거나
이런 식으로 주의가 산만해져서 살 수가 없겠지요.
반대로 의식이 없으면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겠지요.
뇌의 여러 부분이 각자 딴 일을 하고 있거나
다중인격 상태가 되거나.
꿈 속에서는 의식이 없기 때문에
내가 하늘을 날고 있다면 이게 잘못된 상태인데 바로잡지 못합니다.
꿈 속에서 이게 잘못인줄 알아채고 이건 꿈일거야 하고
볼을 꼬집어 봤는데 아프더군요.
구조론적으로 뇌는
정신 의식 의도 생각 감정의 다섯가지 상태를 가집니다.
정신은 뇌의 모든 자원을 가동하지만
어떤 구체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 소집상태.
의식은 중요한 한 가지 정보를 메인에 두고 집중하며
다른 정보들을 쳐내는 경중판단의 상태.
의도는 어떤 구체적인 대상과 목적을 가지고 그 부분에 주력하며
다른 뇌의 부분은 휴식하고 있는 상태.
생각은 어떤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여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
감정은 생각의 결과에 따른 피드백.
결론은 정신 의식 의도 생각 감정으로 갈수록
뇌의 보다 작은 부분을 동원한다는 거.
뇌는 여러 집단이 경쟁하는 하나의 생태계라는 말씀.
인공지능 뇌를 모방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태계의 내부경쟁에 따른 비효율을 버거워하기 때문.
비효율적인 것이 효율적인 것이라는 말씀.
뇌는 계산하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싸워서 이기는 쪽을 따라간다는 결론.
어떤 사람이 어떤 판단을 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뇌 안에서 그 세력이 이겼다는 말씀.
상세한 해설 감사드립니다...
국방TV, 방위사업청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 클립이 없어서, 국산화 벤치마킹 모델이리라 짐작되는 미국 개발사 동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미국쪽 홍보 영상은 '아군이 쓴다', '감시관측병이 판단한다'는 전제로 안전은 부각시키면서 끔찍함을 희석시키고 싶겠지만, 결국 감시와 판단을 AI에게 맡겨버리는게 야전에서 더 쉽고 편리할 것이므로...
개발사는 지뢰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서, 미군 제식으로 채택되던 시기에 지뢰 mine이란 어휘 대신에 탄약(폭탄) munition이란 용어를 사용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제가 트위터에서 본 바로는 전기차가 한국에서 대중화될 수 없는 어마무시한 문제가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할때 32암페아(가 사실 뭔지 모름)로 하는데 한국 대부분의 아파트가 30암페아 내지 심지어 20암페아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한 아파트에 잘 해야 한 두 대 전기차를 충전하니까 괜찮지만 100대, 200대 충전한다면 전기설비가 견뎌내지를 못한다고 하며 이 시스템을 고치려면 돈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구조적으로 수소차로 갈 수 밖에 없으며 이게 바로 문통이 수소경제를 주창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보통사람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는 곳에서 어떤 결정을 할 때에는 다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세계최대의 자동차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에서 수소차 선두를 달리는 몽구모터스(..)와 수소차 주요부품 공유하기로 계약까지 마쳤다고 알고있습니다.
굼벵이도 기는 재주가 있다고 몽구가 이거 하나는 잘한 듯..
현대에서 수소차 만든다고 할 때 다들 "쟤네들 뭐하는 거지?" 이런 시선을 감수하고 추진한 거.....
미국도 궁극적으로 수소경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