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고작 5,4일이라면
태양이 행성과 너무 가까워서
강한 방사능 때문에 고등동물이 살기 힘들듯.
달이 조석고정으로 한쪽만 지구를 향하고 있듯이
공전주기가 5.4일이라면 너무 가까워서
조석고정으로 한쪽만 태양을 바라볼텐데
이는 하루 24시간 내내 같은 위치에 해가 떠 있다는 말이니
너무 덥거나 추워서 환경의 다양성을 해친다는 것.
생명이 살기에는 극도로 척박한 환경입니다.
생명체가 외계인으로 진화할 수 있는 적당한 별이
지구와 왕래할 수 있는 100광년 이내의 근거리에서
나타날 가능성은 지금까지 관측된 바로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인류가 직접 방문은 못해도 연락할 수 있는 거리라면
신호를 보내고 회신하는데 50년이 되어야 유의미할듯.
100광년 이상이면 죽기 전에 회신을 받아볼 가능성이 거의 제로.
직접 방문한다면 인류의 기술로 가능하다고 믿어지는
광속의 1/10로 간다고 볼 때 1천년 걸리는 프로젝트가 되는데
냉동인간 상태로 간다면 먼 훗날 시도해볼만한 프로젝트입니다.
어쨌든 100광년 이내라야 뭔가 상상이라도 해볼만 하다는 말씀.
우주는 광막하고 지구는 외로운 별입니다.
1. 가까운 별 = 알파 센타우리 옆 프록시마 4.22 광년
2. 10광년 이내의 별 = 11개
3. 50광년 이내 이웃 별 = 1875개
4. 100광년 이내 이웃 별 = 15,000개
50광년 안이라야 의미있을텐데 1875개는 숫자가 너무 적고
100광년 1만 5천개 안에서라도 뭔가 찾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소.
현실적으로는 10광년 이내의 별 11개 안에서 지구인이 멸종사태를 피해서
이주할만한 행성을 찾아봐야 하는데 숫자가 11개라면 이미 다 뒤져봤다는 거지요.
결론.. 죽기 전에 외계인과 조우하게 될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거의 없소.
우주는 광막하고 인류는 고독하며 태양계는 우리은하 안에서도 고참이고 선배라서
어쩌면 많은 우리은하의 외계인과 문명들 중에서
지구의 우리가 비교적 먼저 진화한 선두그룹이라는 거.
실제로 어딘가로 간다면 사람이 가는게 아니라
유전자와 인공지능과 초소형로봇만 가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초소형 로봇 1백만개 정도를 보내서
지구와 유사한 생태계를 먼저 만들고 그 다음 생물을 배양하고
유전자를 이식해서 소녀와 소년이 부모없이 인공작궁에서 태어나고
인공지능 엄마가 소녀와 소녀를 키워서 최초의 인류로 식민지 개척 성공.
어쩌면 우리가 바로 그렇게 지구에 방문한 외계인의 후손일지도.
그렇다면 증거가 될만한 흔적이 좀 있을텐데 찾아봅시다.
G들의 경제 걱정이 크긴 큰 가보다...ㅋ 가만 놔두면 안될 것 같아, 브로치 대박으로 만들어 주고픈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