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15인가 태극기부대가 꽹과리를 치며 종로거리를 돌 때 종로커피숍 2층에 있었다.
그때 태극기부대의 피켓에는 김경수와 문대통령을 겨냥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허익범이 진짜를 말하든 가짜 말하든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박근혜가 포토라인에서 수갑을 찼으니 너네도 전국민앞에서 대통령가까운 사람이
수갑을 차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처럼 보였고 어째든 그 그림은 지금 완성됐다.
그들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뭐 하나 쉽게 넘기면 안된다. 허투루보면 안 되고 대비해야 한다.
(나쁜 관습이면 바꾸어야 하겠지만) 평소에 관습적으로 허용이 되었더라도
자유한국당이 많은 의석수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조중동과 신적폐 SBS가 가세하면 또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내려가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언론에는 2개의 규율이 있다. 그리고 지금 언론은 그 규율을 착실히 적용하고 있다.
자유한국과 적폐에는 120% 잘못해도 예쁘고 아름답게 봐주고
민주당에서 10%의 흠결이 나오면 민주당을 죽이는 것이 대한민국 언론의 내부규율이다.
자유한국당이 뭔가를 터뜨리기 전에 이런 것을 알아야 하고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허투루보면 안된다.
전통적인 디자인이 왜 구습입니까?
본능적인 대칭행동입니다.
디자인이라는 큰 그림을 보지 못하니까
무조건 삐딱하게 튕기는 거지요.
한국인의 모자에 대한 감탄은
19세기부터 서양인들에 의해 무수히 표현되어 왔습니다.
한국 모자의 다양성에 대해 놀라지 않은 서양인이 없습니다.
세계시장에 먹히는 한국 디자인의 독창성이지요.
구글 검색에도 모자의 나라 조선 해서 많이 나오지만
사극에 나오는건 반의 반도 안 됩니다.
김홍도 그림에 나오는 모자도 사극에 묘사된게 별로 없어요.
오페르트를 비롯해서 구한말 서구인을 놀라게 한
특히 나뭇군이 쓰는 커다란 삿갓은 사극에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게 가장 인기있는 모자였는데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