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우리는 또 만나야 하고 소통을 시도해야 한다.

우리는 게시판으로도 만나야 하지만

이상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진정 만나야 한다.

눈으로만 만나지 말고 혼으로도 만나야 한다.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는 것도 좋겠지만

그 만남이 진정 술맛이 나는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신 앞에서의 동행자로 만나야 한다.

땀냄새를 공유하는 만남, 삶의 의미를 공유하는 만남

영혼의 빛을 공유하는 만남이어야 한다.

우리는 좋은 친구로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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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0 20세기 들어 혁명이 일어난 나라들의 공통점 김동렬 2008-12-31 2948
29 구원에 대하여 김동렬 2008-12-31 2934
28 나의 계획은 둘이다 김동렬 2008-12-30 2930
27 세상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 했소 김동렬 2008-12-30 2913
26 가치의 언어들 김동렬 2008-12-30 2911
25 시조창을 처음 들으러 갔을 때 김동렬 2008-12-30 2911
24 존 레넌의 Imagine에서 김동렬 2008-12-30 2910
23 사람과 사람 김동렬 2008-12-30 2906
22 구도문학에 있어서의 성 역할 김동렬 2008-12-30 2902
21 나는 무엇을 믿는가? 김동렬 2008-12-30 2899
20 나는 늘 당신을 초대하고 싶지만 김동렬 2008-12-30 2897
19 단어들 김동렬 2008-12-31 2896
18 자아에 대하여; 하나 김동렬 2008-12-31 2884
17 구원 김동렬 2008-12-31 2878
16 신은 완전성의 표상 김동렬 2008-12-30 2877
15 신의 정원에 초대를 받아 김동렬 2008-12-30 2872
14 인간의 삶은 김동렬 2008-12-30 2871
13 내 유년의 어느 날 김동렬 2008-12-30 2869
12 사랑은 얻는 것이 아니라 완성시키는 것 김동렬 2008-12-30 2862
11 사랑은 재현하는 것 김동렬 2008-12-30 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