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9477 vote 0 2016.10.21 (19:28:11)

65.jpg 66.jpg

 

     
    매개변수를 포착하라.


    ◎ 점은 한 지점을 늘일 수 있다.
    ◎ 선은 두 지점을 늘일 수 있다.
    ◎ 각은 세 지점을 늘일 수 있다.
    ◎ 입체는 네 지점을 늘일 수 있다.
    ◎ 밀도는 다섯 지점을 늘일 수 있다.


    매개변수는 1에서 5까지 있다. 다섯째 지점을 늘이면 형태가 깨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 물체가 충돌하는 순간에만 밀도를 포착할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로 보면 그것은 언제나 있다. 입체는 사면체가 되고 이에 중심점이 생기므로 외부에 대해 대칭된다. 밀도는 안과 밖의 대칭을 이룬다. 에너지가 확산에서 수렴을 바뀐 상태다. 이 상태에서 마이너스로 가야 매개변수가 발견된다.


    두 입체가 한 점에서 충돌한다면 밀도다. 그때 한 점은 내부에 갇힌다. 그러므로 여섯째 지점은 없다. 이 상태에서 매개변수를 하나씩 제거한다. 사면체나 삼각형의 꼭지점들 중 어느 것이든 당겨서 형태를 변경할 수 있다. 선은 양끝단을 당겨서 길이를 늘릴 수 있고, 점은 그 점을 지워서 없앨 수 있다.


555.jpg


    귀납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수학의 차원개념과는 다릅니다. 수학은 0차원과 4차원이 생겨 어리둥절하게 되었는데 구조론은 에너지의 입력에서 출력까지 매개변수 다섯 개를 지정할 뿐입니다. 내부가 균일한 계에 에너지가 입력되면 사건이 시작되는데 그 사건의 시작점을 찍은 것이 다섯째 지점입니다. 사건은 계가 깨지면서 마이너스 방향으로 일어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update 2 김동렬 2024-05-27 2573
3701 매력은 권력이다 image 5 김동렬 2016-12-28 13368
3700 응답하라 인간들아! image 3 김동렬 2016-12-28 11825
3699 자로는 초딩이다 image 9 김동렬 2016-12-26 14657
3698 부름에 응답하라 image 김동렬 2016-12-21 12342
3697 왜 이 시대에 공자인가? image 2 김동렬 2016-12-20 12098
3696 당신도 직관할 수 있다 image 김동렬 2016-12-16 12471
3695 구조론 5분 스피치 image 김동렬 2016-12-14 12608
3694 구조론과 인공지능 image 7 김동렬 2016-12-08 12678
3693 깨달음의 눈 image 김동렬 2016-12-05 12122
3692 질문하지마라 image 김동렬 2016-12-01 12386
3691 에너지를 통제하라 image 1 김동렬 2016-11-28 11906
3690 권력의 시장원리 image 김동렬 2016-11-26 12010
3689 권력의 시장가격 image 김동렬 2016-11-25 11748
3688 의기투합해야 한다. image 김동렬 2016-11-23 11937
3687 게임의 문제 김동렬 2016-11-22 11499
3686 복잡에서 단순으로. image 김동렬 2016-11-22 11174
3685 관점을 깨닫고 보자. image 김동렬 2016-11-21 11238
3684 정치란 무엇인가? image 김동렬 2016-11-19 11106
3683 구조주의 언어학 image 김동렬 2016-11-16 11668
3682 이상주의는 살아있다. image 김동렬 2016-11-15 1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