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학문으로 일어서고, 학문은 과학으로 달성되며, 과학은 수학에 의지하고, 수학은 1로 시작한다. 1은 공집합의 집합으로 정의된다. 최초에 집합이 있었다. 그 집합은 정의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는 얼버무린 것이다. 허술하다. 구조론은 2로 시작한다. 최초에 쌍이 있었다. 먼저 관측자와 관측대상의 대칭이 쌍을 이룬다. 그 구조를 복제한다. 쌍을 이루는 관측자와 관측대상 둘을 연결하는 매개변수가 1이니 축을 이룬다. 그 축을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구조를 복제하니 2와 3이 얻어진다. 그리고 계속 간다. 쌍은 양자얽힘처럼 원래부터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상호작용하며 사건을 이루어 존재를 도출한다. 짝지어진 2에서 매개변수 1을 보는 것이 구조론이요, 반면 1에서 2를 보다 발산되어 실패하는 것이 근대과학의 한계다. 최초의 쌍은 에너지의 속성인 상호작용이다. 사건을 이루고 존재를 도출한다.
모든 것의 시작은 관측자와 관측대상의 대칭 그리고 그 사이에 성립하는 매개변수가 축을 이루고 인식이라는 사건을 일으켜 존재의 사실을 복제하는 것입니다. 뇌 안에 들어온 시각과 청각의 신체감관에 의지한 데이터는 추론의 단서가 될 지언정, 논리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