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 우주론
   
    1) 우주 안에 플러스는 없다.
    2) 플러스가 없으므로 공간도 없고 시간도 없다.
    3) 존재한다는 것은 외력의 작용에 반응한다는 것이다.
    4) 반응한다는 것은 대칭을 이루고 상호작용한다는 것이다.
    5) 에너지, 물질, 공간, 시간, 정보의 다섯가지 상호작용 형태가 있다.
    6) 커지는 공간과 흐르는 시간의 플러스는 인간의 관념이자 허상이다.
    7) 우주에는 마이너스만 있으므로 잘게 쪼개지는 자기복제만 존재한다.
    8) 모든 에너지 작용은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는 한 방향으로 이행한다.
    9) 우주 안의 모든 운동과 변화는 원래 있는 것들의 자리바꿈일 뿐이다.
    10) 우주를 설명하는 궁극의 원리는 균일과 불균일의 논리 하나 뿐이다.
    11) 공간이든 질량이든 크다는 말은 불균일한 정도가 더 높다는 것이다.
    12) 원래상태는 균일한 척력이며 사건이 이를 불균일한 인력으로 바꾼다.
    13) 척력은 확산방향 에너지 작용이며 인력은 수렴방향 에너지 작용이다.
    14) 사건의 촉발로 확산이 수렴으로 바뀌며 불균일해져 물질이 유도된다.
    15) 원래는 균일했는데 어떤 이유로 불균일을 격발하는 빅뱅이 일어났다.
    16) 빅뱅이 있기전 세계는 공간도 없고 시간도 없으므로 추론할 수 없다.
    17) 평행우주 개념의 두 우주가 충돌해 우리 우주가 태어났을 수는 있다.
    18) 원래의 완전히 균일한 상태는 공간의 크기가 0인 것과 정확히 같다.
    19) 두 우주의 충돌로 인하여 계가 불균일해진 정도만큼 공간이 생겼다.
    20) 엔트로피의 법칙에 의해 우주는 다시 완전한 균일상태를 회복한다.
    21) 먼 훗날 우주가 다시 완전히 균일해지면 우주 크기는 제로가 된다.
    22) 현재 우주의 불균일 정도가 증가하고 있므로 우주는 가속팽창한다.
    23) 하나의 사건 안에서는 균일≫ 불균일≫ 균일의 패턴으로 진행된다.
    24) 태어날 때는 누구나 균일하게 벌거벗고 알몸의 인간으로 태어난다.
    25) 점차 사회 안에서의 상호작용에 따라 성공과 실패로 불균일해진다.
    26) 마지막에는 공평하게 무덤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균일을 회복한다.
    27) 우주는 원래의 균일에서 빅뱅에 의한 불균일로, 다시 균일로 간다.
    28) 우주는 초기의 급속팽창에서 느려졌다가 다시 가속팽창하고 있다.
    29) 우주의 바깥이 없으므로 ← →는 → ←가 되어 다시 가속팽창한다.
    30) 팽창공간을 새로 만들어내는 우주의 생장점은 우주의 안쪽에 있다.
    31) 생장점에서 공간이 새로 생성되는데 따른 힘을 암흑에너지로 본다.
    32) 공간이 생성되면서 일어나는 공간의 진동이 척력을 일으키고 있다.
    33) 중력은 공간의 진동에 따른 척력이 물질로 수렴되는 상호작용이다.
    34) 모든 에너지는 확산을 수렴으로 바꾸는 상호작용의 형태를 가진다.
    35) 질은 탄생, 입자 급성장, 힘 느린성장, 운동 빠른성장, 량은 멈춘다.
    36) 생물도 급성장≫ 짝짓기로 느린성장≫ 2세로 빠른성장≫ 사망한다.
    37) 물질의 탄생≫ 별의 탄생≫ 은하의 탄생으로 이 패턴을 반복한다.
    38) 균일해지려는 힘이 불균일을 생성하고 결국은 완전히 균일해진다.
    39) 인간사회 역시 평등해지려는 복원의 힘에 의해 불평등이 일어난다.
    40) 사람의 일생에도 탄생기≫급성장≫정체기≫급성장≫사멸기가 있다.
    41) 균일해지려는 힘이 모방, 복제, 전파로 후진국의 급성장을 낳는다.
    42) 조직이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짝짓기로 성장의 정체기를 맞이한다.
    43) 소년은 성장하고 청년은 정체하고 장년은 성장하며 노년은 죽는다.
    44) 소년은 공부하고 청년은 백수되고 장년은 돈벌어서 노년은 은퇴다.
    45) 초반 성장은 외부에너지를 쓰고 후반 성장은 자체 에너지를 쓴다.
    46) 후반은 자체 에너지를 쓰므로 에너지 고갈로 결국 사멸하게 된다.
    47) 우주 안의 모든 존재는 전부 연결되어 하나의 사건 단위를 이룬다.

    48) 우주의 전개는 모순의 해소과정이며 그 중 두 번 모순이 증가한다.
    49) 인간사회 역시 발전과정에서 두 번 모순이 증가하는 시기가 있다.
    50) 모순 해소가 모순을 복제하고 짝짓기로 해소하면 모순이 증폭된다.
    51) 최종적으로는 모든 모순이 해소되지만 에너지가 소멸하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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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의 점點은 위치만 있고 크기가 없다. 우주의 바깥이 없고 빅뱅 때 공간이 없고 빅뱅 이전이 없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수학적 추상화가 필요하다. 인간의 경험을 넘어서야 가능하다. 

    생명은 우주를 복제하고 인간의 문명은 다시 자연의 생명을 복제합니다. 그것은 모순과 딜레마를 해소하는 것이며 결국 모순은 해소되지만 그 과정에 두 번의 성장과 침체가 있습니다. 그 성장과정에는 모순이 더 심해집니다. 사회는 진보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철 드는 과정에서 두 번에 걸쳐 더 모순이 심해집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에너지를 잃고 완전히 균일해졌을 때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