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를 잘 살펴보면 가운데 센터를 꿰었음을 알 수 있소.
가운데=끼운데, 가위=끼운거, 곧 센터를 의미합니다.
원래는 가분데=가배인데 ㅂ 발음이 들어가는 것은 모두
달라붙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맵다=매운 맛이 달라붙는다.
떫다=떫은 맛이 달라붙는다.
더럽다=더럽게 달라붙는다.
짭다(사투리)=짠 맛이 달라붙는다.
잡다=잡은 것을 몸에 붙인다.
밉다=미운 느낌이 달라붙는다.
즉 가위는 두 개의 날을 끼워서 붙여두었기 때문에 ㅂ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capture에 p가 들어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