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었습니다.^^
팟빵에서 들으니 좋구료!
http://www.podbbang.com/ch/12383
축하드립니다.
질의응답 참여는 이렇게 댓글로 하면 되는 것인지요?
구조론에서는 위하여가 아니라 의하여라고 배웠습니다.
링크 혹등고래의 행동은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http://ecotopia.hani.co.kr/354759
이와 유사한 사례는 매우 많죠.
과학계는 다윈주의가 버려놓았습니다.
종이라는 개념은 인간의 망상일 뿐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이타주의니 어쩌구 하고 주의를 가져다 붙이는건 비과학적 태도죠.
거기에 주의가 왜 나옵니까?
혹등고래는 범고래의 사냥신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입니다.
젊은 수컷 코끼리는 사자가 보이는대로 죽이는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에 의하여죠.
인간도 약자를 돕는다는건 지어낸 거짓말이고
누가 불행을 당하는 장면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자식이 죽어도 스트레스, 부모가 죽어도 스트레스.
일베충들이 메갈리아를 공격해도 나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메갈리아가 공격하면? 귀엽죠.
질문 드립니다.
타인과의 공존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공자의 인의 개념은 타인과 공존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공존이라는 것이 적이라고 느껴지는 사람들에겐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타자성의 문제인데
이건 전에 여러번 이야기한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할 것은 아니고
아주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기 때 부터 훈련해야 하는데
세상과 나 사이에 금 긋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일단 나 자신을 포함 모든 것이 타자라는 생각을 연습해야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다 나의 적이라는 사실을
전쟁의 적이 아니라 의사결정의 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엄마도 적, 아빠도 적, 나도 적, 국가도 적, 신도 적입니다.
아기 때는 우주가 작습니다.
자기가 보고 경험한 세계가 우주의 전부입니다.
그 세계는 어린왕자의 별처럼 작고 완전한 세계입니다.
그렇게 자기의 책임질 범위를 좁히고 그 안에서 완전성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서 공자는 자식이 아버지의 잘못을 감춰주고
부모가 자식의 허물을 감춰주는 데서 인이 시작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적대의식은 자신을 용서하기 않기 때문이며
자신의 허물을 들추는 것입니다.
박근혜는 제 부모를 죽인 한국인을 증오하는 것이며
이명박은 상고출신인 자기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미워하는 자기 선물로 자신에게 아부하려고 합니다.
부자가 되고 미녀를 얻고 출세하려는 행태는
자신을 미워하는 자가 자기에게 선물공세를 펴는 것입니다.
부를 탐하고 명품을 탐하고 용모에 애를 쓰는 사람은
아직 자기 자신과 화해를 못한 사람입니다.
공자는 부모가 자식을 감싸고 자식이 부모를 감싸야 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을 용서해야 한다고 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조론을 알고 나서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것인데 명확하게 설명해 주시는 군요.
타자는 모두 적이다라는 전제에서 부터 시작해야 겠군요. 그 전제애서 완전성을 발견해야 하구요.
아직 완전성에 대한 정확한 느낌은 없지만 전제부터 시작해서 완전성을 발견할 때 까지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거시 참 일이 많군요.
들을 귀 있는 자 만이 들을 것이니
구조론 위주의 자유방담 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질의응답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송장비 및 제작관련 후원은
http://gujoron.com/xe/74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