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0]다원이
read 1803 vote 0 2016.07.15 (19:09:34)

언어의 계층
라디오를 듣다보면 "음악 한 곡 듣고 계속 하시죠..." 따위 엔트가 나온다.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하는 활동의 최상위 개념이다. 그 위에는 더 큰 '예술'이 있다.
'음악'을 갖다 붙이려면 중세음악 라틴음악 정도는 되어야 한다. 기껏 노래 한 곡 듣자고 음악 씩을 갖다 대는 무식함에 목구멍이 멘다. '문학 한 권 읽어 보시죠'와 동급이 된다.
내킨 김에 말 하자면, 요즘 정치 모리배들이 하는 말은 말이 아니라 소리, 그것도 개잡소리다. 법률에 박혀 있는 단어 조차도 뜻과 색깔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개입이 개입이 아니고 사찰도 사찰이 아니고 뇌물도 뇌물이 아닌 세상이 되어 버렸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532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9-17 1803
4531 오늘 일단 탄핵 가결을 위한 축배의 노래 까뮈 2016-12-09 1803
4530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부암동) image ahmoo 2017-09-07 1803
4529 천년의 눈물, 전족의 진실은 과연 뭘까요? 2 김미욱 2019-06-25 1803
4528 14일(금) 구조론 광주모임안내 탈춤 2014-03-14 1804
4527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4-24 1804
» 언어의 계층 다원이 2016-07-15 1803
4525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09-01 1804
4524 쪽 팔리지 말기. 아제 2017-11-13 1804
4523 좋아하는 게 없다는 사람 9 연역 2019-07-31 1804
4522 333프로젝트의 기록 : 시민들이 체험한 우리강의 원형 수원나그네 2016-09-23 1805
4521 1만1천km를 2년동안 걸어가는 '생명·탈핵 실크로드'를 소개합니다 image 2 수원나그네 2017-01-29 1805
4520 21세기 세계문제 눈마 2017-11-07 1805
4519 보험 잔뜩 들어놨다고 자랑말라. 호구 잡힌거다. 현강 2018-01-04 1805
4518 신의입장 2 큰바위 2018-07-26 1805
4517 연역 모형 제시 image 1 현강 2019-07-31 1805
4516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8-28 1806
4515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6-19 1807
4514 서울주제모임 재공지 챠우 2016-05-07 1807
4513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10-13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