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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7]눈내리는 마을
read 3754 vote 0 2009.12.08 (04:04:03)

한국인 친구가 대화중에 물었다.

'독일 너희나라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그렇게 수학 과학 공부를 안하는데 어떻게 부자로 사냐?'

이 질문에 답변하는 방법은 여라가지가 있지만 순서를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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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선진국은 부자가 될수 있는 조건 (포지션) 에 있다.

2. '동기부여'에 문제가 생길수 있지만, 선진국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한다. (기초가 그렇다는 이야기)

3. '포지셔닝 싸움'에 (학력, 자격증)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좋다.

4. 사회가 다분화되고 영역화되어, 합동작업으로 일을 처리하므로, 개인의 삶에 대한 책임 부담이 적다.

5. 수학을 가르치더라도, 미적분학의 생성이유와 그것이 가지는 물리현상을 설명하는 골격을 설명할수 있는 교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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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같은 회사들이 어떻게 거대 그룹을 가지면서도 심플한 기업구조를 유지하는지 궁금하던 차에 나온 질문.
그런 나라에서, 유럽통합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며.

까먹지 않기 위해 거칠지만 기록으로 남긴다.

[레벨:6]1234

2009.12.10 (04:36:53)

3번 이거 정말 큽니다. 에너지 낭비
이거 뭐 목적이 있고 그 다음 학력이든 자격증이든 하는거지
왜 대학가냐고 물어보면 다들 똑똑한척 대답은 하겠죠. 사실 아무생각 없어요ㅡ_ㅡ;
특히 그놈의 영어 잘하는 자격증 따서 뭐하자는 건지
전국민이 영어 잘하면 좋지요... 하지만 그 전에 내실을 다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로 졸졸 따라가다 끝납니다.
받아먹는 건 쉬우니까 다들 받아먹으려고만 합니다
그러다가 간혹 좀 운이 좋으면 2등 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1등은 절대로 못합니다.
1등하고 2등은 하늘과 땅차이라 2등하는건 용납이 안됩니다.
 
 국민이 투입하는 노력을 에너지라고 한다면 선진국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관과 같아서 
합당한 결과물을 내놓는다 할 수 있겠지요. 사회적 분위기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인적 자원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기관을 구성하고 이것이 곧 시스템이고 이건 우리가 개선해야 하는 것이고..
갖추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치고 나갈 수 있을텐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머리는 좋은데 그 머리 좋은 사람중에 시스템을 설계할 사람이 없어서
그 머리 갖다가 맨땅에 헤딩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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