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저도 미는 객관적인 실체라고 믿고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이 왜 자신이 느낀 아름다음을
설명하기 위해 그토록 발버둥을 치겠습니까
내가 느낀 아름다움을 옆에 있는 내 마누라도 느낄 수있다는 믿음
객관적 실체가 존재한다고 믿으니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아름다움이 객관적이라는걸 우리가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으니까
남들에게 아름다움을 이해시킬라고 그렇게 노력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여기서 동렬님에게 질문 하나 드립니다
예전에 신문에서 봤는데
인간이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원시시대의 습관(본능?)때문이라고 하던데
그러니까 초원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인간이 초원의 탁트인 경치에서
맹수로 부터 급작스럽게 습격을 당하지 않는다는 안심을 하게 되고
거기서 펴안함을 느끼는 거라고요
숲속에선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아름답지 못하고 추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답니다
그 기사에선 이외에도 인간이 느끼는 대부분의 아름다움은 원시시대의 본능과 연관지어서
설명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동렬님의 미학론이 이 기사도 끌어안을 수 있는건지요
아니면 이 학자가 뭔가에 착각을 한것인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17648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updateimage 7 김동렬 2024-06-12 928
139 마이너스가 정답이다. 김동렬 2011-10-27 18897
138 당신은 이미 구조론 안에 있다. 김동렬 2010-03-04 18906
137 아이큐 테스트 image 2 김동렬 2012-11-29 18933
136 [시사저널-서프라이즈 소개] 세상을 놀래키리라 image 김동렬 2002-11-05 18939
135 이현세의 실패 image 김동렬 2009-01-15 18971
134 Re.. 조갑제는 최병열과 공작 한나라당 인수작업돌입 김동렬 2002-12-09 18974
133 유시민에게 공업용 미싱을 선물하며 image 김동렬 2003-04-25 18975
132 사색문제 image 김동렬 2011-09-12 18976
131 나사풀린 대통령 노무현 김동렬 2003-05-28 19023
130 Re..그의 선택이 비난받는 이유.. 스피릿 2003-06-07 19034
129 섹스 후에 남는 것들 14 김동렬 2017-05-01 19047
128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 것들 김동렬 2006-08-19 19071
127 누가 정몽헌을 죽였나? image 김동렬 2003-08-05 19080
126 물레방아의 작동구조 image 2 김동렬 2011-05-31 19110
125 학문의 역사 - 쫓겨다니는 문명, 매혹당하는 문명 김동렬 2006-01-25 19116
124 Re..태풍 루사에 저항하고 있는 거인의 손 image 김동렬 2002-09-14 19120
123 박노자의 글을 읽는 법 김동렬 2003-01-10 19192
122 매트릭스 3탄 서프라이즈 레볼루션이 온다 image 김동렬 2003-07-03 19215
121 학문이란 무엇인가? 김동렬 2007-10-22 19215
120 여러분 고생많았습니다. 김동렬 2002-12-19 19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