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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3506 vote 0 2013.12.19 (13:05:21)

오프닝.

   

"세 가지 질문이 주어진다. 첫번째 질문은 자유다. 그대는 미성년자나 노예가 아닌가? 그대는 독립적인 인격이 있는가? 그대에게는 자유로운 의사결정의 권한이 있는가? 그대는 타자와 소통하는 상대가 되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일단 대화상대가 아니다. 그런 사람과는 말 섞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질문은 대표성이다. 그대는 리더인가? 그대는 대표성이 있는가? 그대는 한 집단을 책임지는 마음을 갖고 있는가? 그대는 국가와, 인류와, 문명 단위로 사고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우리편이 아니다. 큰 길을 함께 가는 동지가 될 수 없다. 그런 사람과는 손잡고 함께 일 벌이면 안 된다.


    세 번째 질문은 스타일이다.  기업도 마크가 있고 상표가 있는데 그대에게는 무엇이 있느냐다. 옛날 사람은 호가 있었다. 그 사람의 트레이드 마크라 하겠다. 인생에도 그게 있어야 한다. 일관된 자기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함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짤 수 있다. 그게 없으면 삶을 잘 살았다 해도 그 사람의 일생은 의미있는 데이터가 되지 못한다. 반면 이게 있으면 삶을 실패했어도 그 사람의 인생은 의미있는 데이터가 된다. 인류에 기여한다.


자유로운 목소리로 70억 인류를 대표하여 말하는 방송, 구조론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 20회, 시작합니다.  


1. 시사구조론 -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자본이 들어오면 그것은 민영화

2. 마음구조- 안녕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10분 만에 철거된 군산여고 채아무개 양의 대자보 내용
고등학교 선배님들, 학우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제 막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 놀면서 SNS나 하고 시간을 보내던 1학년입니다. 저는 차타고 15분도 안 걸리는 롯데마트 앞에서 국가기관인 국정원이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선거에 개입한 정화들이 속속들이 드러나 촛불집회가 일어났을 대도 안녕했고, 그것이 직무 중 개인 일탈이며 그 수가 천만 건이라는 소식이 들릴 때도 전 안녕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시국 미사가 일어났을 때도 또 철도민영화에 반대하여 철도파업이 일어났어도 전 안녕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고등학생이니까요.

일제강점기 입제 탄압에 대항하여 항일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한 사람들은 바로 학생들입니다.

3.1 운동도 광주 학생 운동도 모두 학생이 주체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일어서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합니다. 이 행동이 훗날 저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 저는 참으로 두렵습니다. 무섭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칩니다. 꼭 바꿔야 한다고. 민주주의를 지키자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미래로 바꿔야 한다고 말입니다.

저희 국어 교과서 지문 속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럿의 윤리적인 무관심으로 해서 정의가 밟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거야. 걸인 한 사람이 이 겨울에 얼어 죽어도 그것은 우리의 탓이어야 한다. 너는 저 깊고 수많은 안방들 속의 사생활 뒤에 음울하게 숨어있는 우리를 상상해 보구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생활에서 오는 피로의 일반화 때문인지, 저녁의 이 도시엔 쓸쓸한 찬바람만이 지나간다" 

쓸쓸한 찬바람만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3. 스타일이 답이다 - 1%의 영감, 99%의 노력? 에디슨 스타일~

4. 충격대예언 - 구조론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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