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3.04.13 (22:28:40)

강남 스타일 보고 비교.

http://www.youtube.com/watch?v=9bZkp7q19f0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3.04.13 (22:36:11)

역시 2탄은 항상 1탄 보다 못 하다는 것.

뮤직 비디오 누가 찍은 것 인지 모르지만 어찌 저렇게 찍을 수가...참 나!!

[레벨:9]길옆

2013.04.13 (22:41:17)

강남스타일 감독이 찍었다고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id: 15門15門

2013.04.13 (23:50:23)

노골적인 유머코드가 곳곳에 배치된 뮤비가 마치 오스틴 파워를 보는 듯한 느낌이군요.

갈 때까지 가본 것은 맞는 것 같네요.

말그대로 강남스타일이 싸이의 스타일을 보여준 거라면

젠틀맨은 이젠 글로벌 스타가 된 싸이의 파워를 느끼게 합니다.

다만 오스틴 파워의 설정처럼 역설적으로 힘의 원천인 모조를 싸이 역시 도둑맞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강남스타일 자체가 패러디인데 이것을 다시 패러디하고 심화시킨 것은 복사한 것을

다시 복사해서 오히려 싸이답지 않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낳지 못하고 자신의

안에서 축을 만들고 그 안에서 합리를 추구하는 것은 언제나 답이 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차라리 이럴바엔 이번에 미국에 가서 친해진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을 카메오로 들여

이런 식으로 마음껏 일탈하며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적어도 국내팬들은

꽤나 즐거워했겠죠.


결국 점만 찍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싸이는 시간이 아닌 공간에 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미국이라는 공간에 말이죠. 이건 박진영의 코드이기도 한데 말입니다.

시간에 점을 찍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다가오는 그 점은 점점 커져 새로운 세상이 되었을텐데

공간에 점을 찍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점은 점점 사라질 것 같네요.


점 하나 잘 찍어 세상과 조응하는 것이 이렇게나 쉽지 않은 일이군요.

왜 조응이 17억의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어째서 17억 밖에 안되는가 한탄해야 하는지 

새삼 절감하게 합니다.


g9011-aprileyed-kksobg.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4.14 (00:26:32)

초딩 남자애들...악동 스타일을 패러디. 여자들이 너무 싫어하는 초딩 스타일 패러디. 이를 젠틀맨이라 역으로 표현. 흠... 젠틀맨이라고 우기는 선진국들 행태에 대하여...좀 알아 들으면 자극은 되겠네요. 초딩처럼 놀면서 세계를 이끈다는 세계적 초딩들.... 빅엿 한방 먹여 주시고.... 강남스타일처럼 춤에 대한 파급 보다는 메세지적인 것이 강하다고 생각되네요.
[레벨:9]길옆

2013.04.14 (01:02:13)

의자 빼는 장면에서 사다리 걷어차기(Kicking away the Ladder)가 생각났음.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4.14 (01:41:26)

사다리 걷어 차기...
대략 제가 느낀 것과 비슷.
풍자가 강한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무엇을 풍자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되겠네요.^^
[레벨:11]큰바위

2013.04.14 (10:22:04)

강남스타일의 울림이 전혀 없네요.

사람들이 곡에 올라타야하는데,

곡이 사람들보고 억지로 올라타십시오 하는 느낌이 듭니다.

 

임팩트가 팍~ 떨어집니다.

 

그네여왕님 등극식에 참석한 공연을 봐서 그런지, 그 이후에는 더 시큰둥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3.04.15 (04:08:18)

어묵 국수, 떡가래 떡볶기

인터내셔늘 대박 조짐^!^

프로필 이미지 [레벨:3]EUROBEAT

2013.04.15 (10:51:59)

음악. 자체로는.'''''

2000. 초중반. 유행. 일렉. 하우스. 스탈. 답습.'''''

크게. 감흥은. 없고.'''''

엠넷. 생중계. 본바로는.'''''

전작만큼. 뜰. 지. 미지수.''''''

음악이라기. 보다는. 그냥. 문화.'''''

 

[레벨:16]id: momomomo

2013.04.15 (16:51:03)

첨 들었을땐 초실망스러웠는데 몇 번 들으니까

마더파더젠틀맨~~ 병맛스러운 음율이 은근히 재밌네요.

강남스타일의 딱 절반만 성공했음 좋겠다...

[레벨:11]큰바위

2013.04.15 (20:48:08)

사건을 보지 못하고,

패턴을 보지 못하고,

시선이 사물에 머물러 있군요. 

ㅇ ㅣ ㄹ ㅓㄴ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2992 안녕하세요. 메탈돼지 2014-10-02 1876
2991 3일 우구치 모임 일정입니다. 7 김동렬 2014-10-02 2367
2990 드디어 10월, 구조론 역삼 모임 image 1 ahmoo 2014-10-02 1819
2989 보통사람의 보통 판단은 보통 틀린다. image 5 風骨 2014-10-01 2406
2988 아시안게임 메달 순위 4위가 카자흐스탄 4 까뮈 2014-09-30 2387
2987 동피랑을 담다 - 김재신 화가 초대전 image 1 아란도 2014-09-29 3476
2986 용암협곡 고석정 탐방기 image 4 ahmoo 2014-09-29 2614
2985 홍콩 시위 관련 주요 사건들 정리. 風骨 2014-09-29 3262
2984 내가 살기 적합한 곳 테스트 6 아란도 2014-09-29 4224
2983 파도 타기 2 오리 2014-09-27 1955
2982 짐승의 시간 image 2 아란도 2014-09-27 2985
2981 오늘의 계획 3 불그스레(旦) 2014-09-26 2058
2980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4-09-26 1850
2979 역삼동 구조론 모임 image 1 ahmoo 2014-09-25 1817
2978 볼만한 영화 image 5 차우 2014-09-24 2604
2977 이율배반 투표를 하는 정신나간 유권자의 숫자 추산 6 風骨 2014-09-23 2859
2976 토요일에 시간 어때요? 11 불그스레(旦) 2014-09-23 2324
2975 지금의 한류는 중국용인듯 2 까뮈 2014-09-23 2047
2974 차우차우 편 - 생각의 정석 2 아란도 2014-09-22 2039
2973 현대영화의 구조 image 9 부둘 2014-09-21 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