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은 없다, 엮임이 있다.
3개의 축이 엮인 것이 입체다.
존재는 입체가 엮여 있는 사건이다. 사고다.
존재다. 우주도 생명도 인류도 개인도 그러하다. 존재다.
존재는 감각으로 판단할 수 없다.
관찰 된 것들을 통해 감각이 쏟아내는 보고들에 휩쓸린 것을 역설이란 부른다. 부를 수만 있을 뿐 역설은 없다.
엮임이 있다.
존재는 사유로만 판단할 수 있다. "사유함"으로만 엮임을 조망할 수 있다.
엮임의 중심이 밀려 일이 났다.
사유가 감각을 지휘토록 허하시라.
일은 났다. 구조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