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뜻 정확히 살펴보자면
응급 외상 1시간, 뇌졸중 3시간 사고 발생 뒤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는 시간을 외고 용어로 " 골든타임"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출처] 골든타임 뜻? 골든타임 촬영지 알아보기 |작성자 해바라기
호흡은 없는 환자들에게 실시하는 심폐소생술은 처음 1분,
뇌에 산소공급이 안되서 뇌사상태에 빠지는 시간인 4분이 골든타임이겠죠?
드라마를 보면서도 자신의 관심사가 보인다고 했던가요?
대화시작 1분, 처음 만난 사람과의 5분과의 대화가 골든타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응급실에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가 실려왔으니
생사를 다투는 순간에 가족들이 제대로 진정하기 어렵습니다.
간호사와 인턴들이 그들을 제지해려 하지만 두려움과 불안에 이성을 잃은 가족들은 쉽사리 제어되지 않습니다.
이때 최인혁 교수가 한 마디합니다.
"환자 살리고 싶으시죠?"
(순간 가족들이 정신을 차리고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치료에 집중해하니 잠깐 밖으로 나가주십시오"
뻔한 대화같지만,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빨리 나가세요", "여기서 이러시면 환자가 위험합니다' 이런 말을
할때 의사의 표정은 화났거나 짜증나는 표정(상대방을 비난하는 듯한 표정)이 됩니다. 이어서 머뭇거리는 환자의 가족들을
내보내기 위해 팔로 미는 동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말과 행동은 가족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렵습니다. 슬픔에 빠져서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힘들거든요.
가족들은 환자가 걱정되서 미칠 지경인데, 자신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지도 않고 비난하니까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격이 됩니다. 그 자리를 피하기는 커녕 도리어 진정시키는 의사에게 화를 쏟아내고 몸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최교수는 건조한 표정으로 상대방의 욕구에 주목하고, 상대방의 욕구를 묻습니다. 상대방이 '예'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질문을 합니다. 이어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원활한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밖에 나가 기다리기)을 제시합니다.
환자 가족들이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감정에 빠져있는 순간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의사들의 치료를 방해하지 않는 것임을 알고 잠시 그 자리를 벗어나는 실천을 합니다.
의사와 환자, 공통의 욕구는 환자의 건강입니다. 그 공통의 욕구를 찾는 것이 문제해결의 시작입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의 욕구와 선생님의 욕구가 공통인 것으로, 서로 다르다면 그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교사역할훈련에서 제3의 방법(윈윈전략-협력적 문제해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욕구에는 진짜 욕구가 있고 거짓욕구가 있습니다. 근원적인 욕구도 있고,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표면적인 욕구,
본질적 욕구, 수단욕구(사실 진짜 욕구는 아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비교를 통한 욕구'는 거짓욕구,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수단적 욕구입니다.
욕구에 대해서는 마샬로젠버그의 비폭력대화에서 잘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욕구와 더불어 욕구의 결과인 느낌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욕구와 느낌은 한쌍입니다. 짝짓기 되어 있기 때문에 분리해서 얘기하기 힘듭니다. 자신의 느낌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건 이론서(비폭력대화)없이 그냥은 잘 안됩니다. 비폭력대화 연습 모임에 가시면 계속 자신의 느낌, 상대방의 느낌을
파악하는 연습을 합니다. 느낌카드를 살펴보고 고르고, 그 느낌을 설명해 보는 연습을 합니다. 많은 느낌들 중에 주된 느낌을 찾습니다. 아이들이 순간 욱해서 싸울 때가 많은데, 이때 욱하는 것은 느낌이 아닙니다. '욱'하는 순간 자신의 느낌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난다, 마음이 상한다. 창피하다, 친구가 밉다, 비참하다, 괴롭다, 당황스럽다, 무섭다, 어쩔 줄 모르겠다, 짜증난다,
충격을 받았다, 고통스럽다'. 이런 느낌을 자신이 파악하면 그것이 왜 생겼는지 생각할 시간이 생깁니다.
그 느낌의 원인이 '저 애 때문에'가 아니라 '내가 존중받고 싶었기 때문에', '즐겁게 축구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해받고 싶었기 때문에', '나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에'인 것을 깨닫게 되면
자신의 의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나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방법이 싸우는 것이 아님을 인식하게 되고,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을 찾게 됩니다. 감정적인 폭발로 인한 갈등상황의 파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느낌과 욕구의 연결이 해결책의 실마리입니다. 실제상황에서 느낌이 먼저 드러나고 욕구가 뒤에 숨어 있기 때문에
느낌을 통해서 욕구를 찾는 겁니다(귀납적인 접근). 그런데 정작 우리사회의 문화는 자연스럽게 느낌을 드러내는 것을 죄악시 하거나, 창피한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생겼을 때 느낌-욕구 찾기 연습을 하되, 평소에는 내가 어떤 욕구를 갖고 있는지, 그 욕구가 만족되고 좌절될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연습(연역적인 접근)을 해놔야합니다. 그래야 내 마음을 뒤흔드는 갈등상황이 닥쳤을 때 나중에 후회할 극단적 파국을 막을 수 있는 것이죠. 이미 갈등상황이 촉발되면 예전의 습관적 방식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와서 문제해결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평소에 욕구-느낌을 바탕으로 문제상황 예방 알고리즘을 셋팅해 놔야 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싸울 때, 욕구에 집중해서
문제를 크게 만들지 않으면서 쉽게 해결한 적이 많습니다.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보다 상황을 건조하게 보는 교사가 스트레스 받아서 감정의 시소에 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는 것(평가 아닌 관찰), 상대방의 느낌(결과)과 욕구(원인)에 주목하면 문제해결이 좀더 쉬워집니다. 그 열쇠는 교사가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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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사이의 초등교사 대화법 공부모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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