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6730 vote 0 2008.10.13 (19:20:56)

어떤 사람이 깨달음을 얻었다.
신을 찾아가서 자랑한다.

“저기요. 제가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어이구 내새끼. 잘했군. 잘했어!’ 하고 신이 그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라도 할까? 물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몽둥이를 휘둘러 쫓아내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의 관심사이지 신의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의 면회신청은 문간에서 거절될 것이 뻔하다.

당신이 외판원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신이라는 고객을 유혹하겠는가? 신을 설득하는 화술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먼저 그대 자신의 인생이라는 드라마를 멋지게 완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신이 흥미를 보일 만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6467 껴안은 후에는 어케되지요? 여울목 2002-11-26 15533
6466 수동식 PDA 등장! 인기 캡 image 김동렬 2002-11-26 14505
6465 Re.. 일단 껴안았다면 뽀뽀라도 해야죠. 김동렬 2002-11-26 16463
6464 김원길의 적절한 선택 image 김동렬 2002-11-26 20754
6463 창자뽑은 조선일보 image 김동렬 2002-11-27 13715
6462 왜 이회창의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가? 김동렬 2002-11-27 16097
6461 서울역에 노무현 보러 갑시다 오늘 7시 김동렬 2002-11-27 15829
6460 Re.. 권영길 이회창은 어제 토론효과 2프로입니다. 김동렬 2002-11-27 15343
6459 버전2 한스기벤라트 2002-11-28 16095
6458 Re.. 나는 [오늘부터 매일 창 죽이기] 김동렬 2002-11-28 16783
6457 Re.. 서울역 조촐했습니다. 김동렬 2002-11-28 15477
6456 대승의 찬스가 왔다 아다리 2002-11-28 14909
6455 한나라당 사이버 알바의 고백!(펌) 김동렬 2002-11-28 15139
6454 왕따 노무현은 언제나 불안하다 김동렬 2002-11-28 17198
6453 살떨리는 3주가 기다린다!!! 소심이 2002-11-28 15491
6452 영화감독 정지영 - 내가 盧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손&발 2002-11-29 15926
6451 나는 분권형대통령제를 지지한다. image 김동렬 2002-11-29 16206
6450 맨 아래 까지 보시오. image 김동렬 2002-11-29 16418
6449 조선일보가 알려준 히트작 아이디어 image 김동렬 2002-11-29 16002
6448 명 상 박영준 2002-11-30 1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