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read 9133 vote 0 2011.12.21 (13:25:31)

tottori-sand-dunes5[2].jpg


신비를 잃어버리면

삶은 그 자리에 멈추고 말아

그대와 나 사이의 심연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면

삶은 드넓은 백사장의 모래 한 알


....


 

Uakti - Bach- Largo (Blindness OST)


음악 들음서

송년의 구절 한마디씩 끄적여보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1.12.21 (13:38:39)

독재자 몰락의 해 2011, 그리고 새로운 역사의 출범에 가슴이 두근거리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1.12.21 (13:45:27)

나꼼수 떨거지들이 더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는 세상.

이런 음악 들으며, 추억 속의 나꼼수를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세상.

 

머지 않았음을 확신하며.....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1.12.21 (19:48:32)

아무 것도 해 놓은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큰 걸 발견한 해.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12.22 (00:49:41)

1.jpeg

 

blindness  '눈먼 자들의 도시....'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무슨 얘기인지 알수 있소.

눈먼 자들의 도시를 지나는게 어쩌면 인생............

음악까지...가슴이 저리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지나오....

쥐가 퍼뜨린 강력한 바이러스가 창궐했던 시기를 지나...

시린 햇살에 눈뜨는 아침이 다가오고 있네........

 

christian_schmidt_series_perspektivwechsel_06.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1.12.22 (01:06:21)

인류가 인류를 발견할 때가 가까웠소.

 

먼저 깨달은 이들은 누리기를 주저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9]난너부리

2011.12.22 (12:27:46)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최호석최호석

2011.12.22 (23:39:07)

아가야, 안녕! 


고마워, 나를 아빠로 만들어 줘서...


2011년도가 끝나 가고 있어. 내년 오월 쯤 우리 서로 만날 수 있겠지?


해야 할 일이 많을 거야... 그리고 아주 힘들거야... 많이 울지도 몰라...


괜찮을거야... 결대로 가는 거야... 숨결처럼... 들이 마시고, 또 내 쉬고... 하면서...


아, 참! 넌 처음이겠구나... 미안... 아빠도 너무 오래 전 일이라서...


힘차게 소리쳐 웃는거야, 온 힘을 다해서... 세상을 향해서...!


내년에 만나자! 사랑해!


[레벨:12]부하지하

2011.12.23 (00:59:56)

전송됨 : 페이스북
아니 이 팔푼이는 누구양. 호랭이기운은 어디가고 헛 꿈이나 꾸시고 참참참. 잠시 취해도 좋소. 행복이란 것이 그렇게 잠시 쉬어가는 정거장일뿐이니.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12.23 (09:25:17)

좋기만 하구만~^^  난 잠시 감동먹었는데~

훈훈해져서~ ㅎㅎ 마치 내 아인냥~

마침 딸아이와 그 아이 갓난아기때 이야기를 하며 서로 웃고 난 참에~

아직 뽀송뽀송한 아이의 미소를 바라보다가~ 호석님 글을 봤소~

 

이 취할수 밖에 없는 행복이~

사랑할수 밖에 없는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정거장인들 어떠하오.

이 모든게 길의 한가운데이니..

쪼끔 부러우시오?

왜 질투를 하시오? 참참참ㅋㅋ

호랭이도 부드러운데도 있어야 매력이 있소.~

 

ㅎㅎ 부하지하에겐 아주 찰나일런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1.12.23 (09:24:09)

좋은 시절에 태어나는 사람이오.. 호랭이 웃음을 닮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1.12.26 (18:35:06)

갓난아기/ 강정규

 

어제까지

없었는데

오늘은

있다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손톱도

작다

 

^^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2459
426 척추동물의 탄생? 4 김동렬 2012-03-06 4281
425 김유신묘 관련 이야기 조금 더 김동렬 2012-03-04 4955
424 모티브교육으로 가야 한다. ahmoo 2012-02-26 3974
423 구조론적 육아법 2 김동렬 2012-02-20 5281
422 기술결정론 vs 도구주의 1 오세 2012-02-12 7534
421 몸속에는 항체의 유전자를 몇 개로도 나누어 부품화해서 가지고 있다. 4 오세 2012-02-02 3934
420 구조론으로 본 역사관 1. 현재주의 vs 역사주의 3 오세 2012-01-26 6178
419 뇌과학의 진화 3 오세 2012-01-22 3946
418 유전자가 결정한다. 7 김동렬 2012-01-16 4787
417 과학자들의 집단 정신병 image 2 김동렬 2012-01-05 4824
416 쫄지 말아야 진보다. 1 김동렬 2012-01-05 4279
415 두더지의 눈 image 1 김동렬 2012-01-04 8537
414 손톱 발톱 모래톱 image 3 김동렬 2012-01-03 5291
» 한 해가 저문다, 음악이나 듣자 image 11 ahmoo 2011-12-21 9133
412 구조론부흥대성회 image 17 양을 쫓는 모험 2011-12-13 6757
411 세종대왕은 골프를 쳤을까? image 10 김동렬 2011-12-06 8784
410 옛강론 다시보기 - 딴지일보 예측 돋음 솔숲길 2011-12-05 4464
409 소년탐정 김전일 image 8 양을 쫓는 모험 2011-12-04 4833
408 디자인과 파인아트의 차이 5 양을 쫓는 모험 2011-11-30 4002
407 다섯 개의 질문 6 김동렬 2011-11-28 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