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론과 다원론은 사전적 정의로는 충돌한다고 합니다
사전적 정의가 충돌하는 이유는 둘의 층위를 구분하지 않아서입니다
일원론 : 세상의 실체는 하나다
다원론 : 세상의 실체는 다양하다
이렇게 층위가 같으면 둘이 충돌합니다
그런데 층위를 이렇게 바꿔봅시다
일원론 : 에너지의 진행 방향은 확산 하나만 성립한다
다원론 : 에너지 진행 방향에 따라 생물이 확산한 결과로 종은 다양해졌다
이렇게 보면 생물은 다양해졌지만 하나의 진화 방향을 공유했으므로 충돌하지 않습니다
만약 생물이 다양하게 진화되지 않고 획일적으로 하나의 형태로만 진화되었다면
엔트로피가 감소한다고 하는 꼴이 되므로 오히려 일원론을 부정하는 겁니다
문화 상대주의가 다원론 같아 보이지만 일원론인 이유가
오히려 모든 문화가 획일적이면 그게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일원론과 다원론이 충돌하는 이유는 사건은 하나다 혹은 다양하다 이런 입장이거나
사물은 하나다 혹은 다양하다 이런 입장에서 충돌하는 겁니다
사건의 방향이 하나기 때문에 사물은 다양하다고 하면 충돌하지 않습니다
두 단어가 조화롭지 않는 이유는 론이 두 번 들어가기 때문에 일원론 하나만 남기면 되고
일원론 안에 대칭 구조로 일의성과 다양성 이렇게 남겨두면 됩니다
트리구조로 보면 줄기와 가지로 두 개가 있는데 이 둘의 진행 방향은 한 개기 때문에 충돌하지 않습니다

![포인트:770637point, 레벨:30/30 [레벨:30]](https://gujoron.com/xe/modules/point/icons/default/30.gif)


![포인트:1942point (61%), 레벨:4/30 [레벨:4]](https://gujoron.com/xe/modules/point/icons/default/4.gif)
확실히 오징어 게임을 보면 중앙을 나쁘게 묘사하고 주변부가 중앙을 치는 도전자의 관점으로 묘사됩니다
이런 요소가 인간의 동물적인 감각을 자극하니 수요에 따른 공급도 많나 봅니다. 매트릭스도 그렇고요
그런데 제가 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중앙을 좋게 묘사하면서 중앙에서 주변부로 영향력이 퍼지는 그런 내용이 있나요?
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이유가 논리로 가르치는 게 아니고 심리를 장악하는 기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과학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는 사람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냥 외우거나 믿거나 권력을 인정하기로 하거나 과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쪽수로 밀어붙이면
과학에 반하는 사람들도 쪽수에 밀려 항복하게 될 게 뻔할 겁니다
바보들 납득 시키는 방법은 절반 이상이 상식인이 돼서 왕따시키면 되는데
일원론을 부정하는 사람들도 절반 이상이 일원론을 긍정하도록 교육을 시켜버리면 이거 해답이 되는 거 아닌가요?
구조론적 일원론을 떠나서 선생이 학생을 가르치지 학생이 선생을 가르치냐? 같은 굉장히 상식적인 문제입니다
눈높이를 낮춰서 하향 평준화가 되어야 사회가 돌아가는데 일원론 부정하는 사람들은 사회를 부정하는 셈이지요
논리가 심리를 이기는 방법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절반 이상의 쪽수를 장악한다입니다
1)일부만 머리로 이해하면 되고 2)나머지는 믿거나 권력을 인정하면 되고
3)나머지는 쪽수에 밀려 강제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범죄가 잘못된 이유는? 정확히 이유를 설명하기보다는 쪽수에 밀려 강제로 잘못됨을 받아들입니다

![포인트:770637point, 레벨:30/30 [레벨:30]](https://gujoron.com/xe/modules/point/icons/default/30.gif)

칠인의 사무라이가 고수(중앙 도시)와 하수(변방 산적)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지요.
프로의 솜씨를 보여주는 영화는 많습니다. 탐 크루즈 나오는 영화는 다 그렇다고 보고.
하워드 훅스의 리오브라보도 프로(중앙)와 아마츄어(변방)의 격차를 보여주는데.
중앙의 전문가, 고수, 실력자, 지도자를 찬양하는 영화는 많습니다. 특히 어용영화는 거의 다.
공산주의 - 변방의 아마츄어가 농민들을 끌어모아 중앙의 실력자를 타도한다.
자본주의 - 중앙의 고수가 어설픈 시골 깡패를 단번에 발라버린다.
좀 아는 사람들은 세르지오 레오네 영화가 다 공산주의 선전영화라는 사실을 아는데.
굳이 진영을 나눌 필요는 없지만 그런게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가 있는데
우리는 원인 중심으로 사고해야 합니다.
원인 중심의 언어를 가져야 합니다.
원인은 하나이고 결과는 다양합니다.
총은 하나인데 맞아죽은 사람은 다양합니다.
때리는 교사는 하나인데 맞은 사람이 느끼는 고통은 다양합니다.
문제는 다양한 결과 측면만 보려고 한다는 거지요.
이건 태도가 글러먹은 거에요.
왜냐하면 권력측에 대항하는 무기로 사용하려는 의도 때문입니다.
권력을 쥔 챔피언은 하나이고 도전자는 다양합니다.
자신이 도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성을 지지하는 겁니다.
뇌를 사용하여 생각을 하는게 아니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말하는 겁니다.
일원론이 옳다고 하면.. 너 일찍이지? 대화불가.
결과의 언어가 아니라 원인의 언어로 바꾸어야 합니다.
결과는 다양하므로 대화 자체가 안되는 거지요.
다양성을 앞세우는 자는 사실 대화하기가 싫은 겁니다.
각자 자기나라 말로 대화하자. 다양성 좋잖아.. 대화하지 않겠다는 거.
말이 안 통하니 어쩔 수 없다. 영어 하나로 통일하자.. 대화하겠다는 거.
많은 경우 다양한 세상을 의도하면 오히려 획일화 됩니다.
눈에 보이는 껍데기만 다양화 시키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다양화는 더 높은 차원에서만 가능합니다.
선에서 싸우면 무슨 수를 써봤자 참호전을 피할 수 없습니다.
란체스터 법칙에 의하여 더 높은 단계로 올라설 때 다양화 됩니다.
더 높은 차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1차원에서 2차원으로 가는 길 하나 뿐입니다.
인간들이 진지하지 않아요.
차원개념이 없는 사람과는 대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여간 인간들은 절대강자의 출현을 두려워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절대진리가 무서워서 꼭꼭 숨는 거지요.
영화나 드라마의 90퍼센트는 다양성으로 획일성을 치는 판에 박힌 구조입니다.
다양성을 대표하는 주변부 권력이 획일성을 상징하는 중심부 권력을 치는 거지요.
죄다 획일적으로 다양성이 옳아를 외치고 있는 거지요.
자신이 주변부 권력에 속해 있다는 자기소개.
최초의 수학을 하는 인간이 등장했을 때 원시인이 느끼는 두려움과 같습니다.
다들 수포자인데 한 명의 수학천재가 나타난다면? 저 새끼 뭐야?
하여간 인간들의 99 퍼센트는 뿌리는 하나이고 가지는 여럿이다 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옳고 그르고에 관심없고 스트레스 받아서 짜증내는 거.
nice는 세지 않는다는 뜻. 따지는거 자체가 싫어.
생각하기 싫어. 입구는 하나인데 출구는 여럿이라고? 싫어 싫어 싫어. 할말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