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2558 vote 0 2024.06.12 (18:53:29)

    https://gujoron.com/xe/1613493 <- 2편도 있습니다. 


    한국사람은 대부분 갓을 쓸 줄 모른다. 한심한 일이다.


300px-Korea-gat-01.jpg


    갓을 이렇게 쓰면 안 된다. 사극에 나오는 연기자의 갓을 쓴 모습은 거의 대부분 잘못 쓴 것이다. 너무 찐따 같지 않은가? 


AKR20170123126000005_01_i_P4.jpg


    오른쪽 그림을 보라. 멋쟁이들은 갓을 베레모 쓰듯이 삐딱하게 쓴다. 가운데 그림처럼 이마를 드러내는게 중요하다. 갓은 뒤통수에 슬쩍 걸쳐 놓았다. 갓은 모자에 머리통을 집어넣으면 안 된다. 갓은 상투를 감추는 물건이다. 망건은 머리카락을 고정시키는 역할이다. 


eHQ.jpg


    금관을 이렇게 쓰면 안 된다. 머리를 올린 유부녀가 왜 머리를 내리고 있는가? 머리 올린다는 말의 뜻을 모르는가? 머리를 내리면 미성년자다. 선덕이 궁녀인가?

    Q.jpg


    금관을 이렇게 쓰면 안 된다. 한국인들은 갓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고 금관을 어떻게 쓰는 지 모른다. 모를뿐 아니라 도무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딱 봐도 아니잖아. 너무 바보 같지 않은가? 

    11.jpg


        일부 금관은 이런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오해가 빚어졌다. 


2d3c.jpg


    금관은 누워서 쓰는게 아니다. 금관을 머리에 쓴 채로 누울 수 없다. 갓을 쓴 채로 시신을 입관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시신을 세워서 매장할 수 없으므로 관을 얼굴에 올려놓은 것이다. 금관은 머리에 쓰는 물건이 맞다. 


567.jpg


    갓 쓰는 방법과 금관 쓰는 방법이 같음을 알 수 있다. 금관이 이마를 가리지 않는다. 금관은 머리카락 위에 올려져 있다. 그런데 금관이 너무 높은 위치에 올려져 있지 않느냐고? 


20240612_160706.jpg


    금관 뒤에 상투가 있다. 상투가 높으면 금관도 높아야 한다. 금관은 상투를 가려야 한다. 임금은 상투가 매우 높았다. 왕비도 마찬가지다. 평생 깎지 않은 머리가 금관 안에 들어가 있다. 


금관총금관.jpg


    금관 안에는 관모가 있고 관모로 상투를 고정시키고 다시 비녀 같은 것으로 금관을 고정시켰다. 금관은 이마까지 내려오면 안 되며 머리 위에 높이 올려놓는 것이며 관모와 연결된 것이며 고정장치가 있다. 


    한국인들이 갓을 쓰는 방법도 모르고 금관 쓰는 방법도 모른다면 너무 한심하지 않은가? 한국에 제대로 된 지식인이 있기는 한가? 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가?


    https://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00


    이런 헛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상투의 존재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금관의 높이는 상투의 높이와 같다. 지름이 작은 초창기 금관은 머리 위에 올려놓고 관모와 비녀로 고정시킨 것이다. 


https://gujoron.com/xe/1613493 <- 2편도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14:44)

AlWZQFl.jpg


족두리는 몽골 귀족이 쓰는 뾰족모자가 도입된 것이다. 모자를 눌러쓰는게 아니고 머리 위에 올려놓는 것이며 내부에는 평생 깎지 않은 머리카락이 들어 있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21:16)

8.jpg


금관 위로 상투가 돌출해 있다. 금관이 높아야 하는 이유다. 관은 머리카락 위로 올라가야 한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22:56)

20200525hd2-7.jpg


갓은 이마를 최대한 드러내고 뒤로 약간 기울여서 쓴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24:42)

2010032600553_0.jpg


갓은 상투를 가리려고 머리 위에 올려놓는 물건이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29:57)

Q.jpg


금관은 이렇게 써야 한다. 위치를 높였더니 확실히 보기가 좋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33:56)

2021120100469751_d.jpg


중국인이 생각한 갓 .. 우습지 않은가? 갓은 그렇게 쓰는게 아냐 하고 알려주려면 똑바로 알아야 한다. 

임금은 최대한 높은 관을 써서 키가 커 보여야 한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56:15)

6Xg.jpg


교동 금관은 너무 작아서 어린아이의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어린아이가 왜 금관을 쓰지? 머리통이 모자 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갓은 원래 머리가 모자 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3130
»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2558
1666 타짜 - 유해진 가고 조승우 온다. 김동렬 2006-10-03 14749
1665 김인 9단의 일침 김동렬 2006-09-25 12204
1664 얼빠진 오마이뉴스의 자업자득론 김동렬 2006-09-21 14266
1663 김대중 전대통령의 스케일 김동렬 2006-09-19 13819
1662 황란의 추억 - 유쾌한 한 판의 푸닥거리 김동렬 2006-09-02 14978
1661 어떤 왜넘의 콤플렉스 타령 김동렬 2006-08-31 13606
1660 오스트리아판 올드보이 image 김동렬 2006-08-30 14978
1659 대한민국호의 진로와 고민 김동렬 2006-08-24 13982
1658 도박 권하는 사회 김동렬 2006-08-24 14783
1657 어느 영화인의 죽음에 부쳐 김동렬 2006-08-21 15927
1656 세상에 말 걸기 김동렬 2006-08-20 16114
1655 거짓말 좀 하지 맙시다. 김동렬 2006-08-20 13733
1654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 것들 김동렬 2006-08-19 19114
1653 근태, 동영, 맹바기, 핵규, 고건 김동렬 2006-08-18 16555
1652 전작권 환수 문제는 김동렬 2006-08-17 14751
1651 구조론이란 무엇인가? 김동렬 2006-08-15 11167
1650 주유소 습격사건과 괴물 김동렬 2006-08-13 13965
1649 깨달음의 룰 김동렬 2006-08-09 15991
1648 실존의 죽음과 그 건너편 김동렬 2006-08-08 11618
1647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환멸 김동렬 2006-08-07 1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