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791 vote 0 2023.11.26 (20:59:12)

    구조론은 수학이다. 수학은 사건의 결과 측을 헤아리고 구조론은 원인 측을 통제한다. 구조론은 수학을 반대쪽에서 본 것이다. 수학이 에너지의 출력 측을 보는 것이라면 구조론은 에너지의 입력 측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배운 것을 써먹어야 한다. 서구 문명이 수학을 실생활에 써먹는 데는 2천 년이 걸렸다. 인간이 수학으로 이득을 본 역사는 불과 삼백여 년이다. 갈릴레이와 뉴턴의 등장까지 수학은 공리공론이었다.


    수학으로는 포탄의 탄도를 계산할 수 있다. 수학은 전쟁에 써먹을 수 있다. 건축에도 쓰이지만 수학 없어도 중국은 만리장성을 쌓았다. 중국은 아편전쟁에 지고 난 다음에야 수학이 실용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찬가지다. 구조론을 어디에 써먹을 것이냐? 두 가지에 사용된다. 하나는 이기는데 쓰인다. 이긴다는 것은 권력을 쥐고 의사결정한다는 것이다. 둘은 이기는 편에 드는 것이다. 이기는 편은 신이다. 신의 입장이다.


    진실을 말하자. 인간은 신이 되고 싶다. 존재의 진실에 다가서고 싶다. 초인이 되고 싶고, 의사결정하고 싶고, 이기고 싶다. 집단의 권력과 동료의 의리와 가족의 사랑과 개인의 믿음을 한 줄에 꿰는 소실점은 신이다.
   

    ###


    이기는 힘이 이번에 나왔습니다. (배송비 무료 정가 2만 원)

    다음에 (6월 이전)에 '신의 입장'(가제)을 낼 예정입니다. 


    구조론이 수학이므로 복잡하게 들어가면 계속 복잡해집니다. 그렇게 어렵게 들어갈 필요 없고 직관하면 됩니다. 구조론을 배우면 에너지의 방향만 보고 3초 안에 판단합니다. 이론적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구조론이 총이라면 그 총을 쏘는 방법이 이기는 힘입니다. 그 총을 가지고 입대해야 할 군대는 신의 입장에서 쓸 예정입니다. 


20231126_205104.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6]강원닮아

2023.11.26 (23:34:20)

상복하복

명하지 않아도 상복 하복 중복 쭉복 축복 행복

가히도 무거운 행복의 시가 도레미파솔라시도

갑을병 어느새 하나의 정으로 상복 하복 정 정

[레벨:3]야뢰

2023.11.27 (15:55:31)

예전에 나온 마음의구조도 구입하고싶은데 같이 주문할수있씁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3.11.27 (16:02:4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614557


여기서 주문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레벨:3]야뢰

2023.11.28 (19:44:14)

교보문고로 주문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4426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4096
6609 여론조사 그리고 노무현의 선택 김동렬 2002-11-06 15962
6608 노무현 이제 승부수를 둬야 할때다 아다리 2002-11-06 16596
6607 여론조사로 대통령 되는건 아니고 김동렬 2002-11-07 15713
6606 노무현 투수 이제 4구 째다 아다리 2002-11-07 16138
6605 정몽준 최악의 시나리오 김동렬 2002-11-07 18950
6604 김용갑, 김대중보다 더한 꼴통이 나타났다. 두둥.. 이영호 2002-11-07 17452
6603 Re..선거철이 되니 정신이상자도 대목을 보겠다고 김동렬 2002-11-07 14550
6602 인간의 얼굴을 한 좌파가 그립다 김동렬 2002-11-08 14286
6601 당달봉사의 나라 Y 2002-11-08 15773
6600 이회창이 TV토론에서 헤메는 이유 skynomad 2002-11-08 18240
6599 바닥민심이 노무현이란 말... 과자 2002-11-09 14224
6598 펌 - 오마이뉴스 독자란에서 김동렬 2002-11-09 17236
6597 누가 추미애의원을 울게 하는가? image 김동렬 2002-11-09 14798
6596 [펌] 서프라이즈의 뽀띠님의 글... 은혜 2002-11-09 13298
6595 Re.. 정몽준은 이미 항복했다고 봄 김동렬 2002-11-09 14733
6594 Re.. 야구는 야구이고 김동렬 2002-11-09 16133
6593 Re.. 몽의 마음이나 김정일 마음이나 김동렬 2002-11-10 13836
6592 [펌] 윤도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대! 이영호 2002-11-10 17489
6591 단일화충격 - 이것이 노무현식 정치다 image 김동렬 2002-11-11 18726
6590 Re.. 몽준은 이런 방법으로 자폭하는 거지요. 김동렬 2002-11-11 1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