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1]chow
read 1353 vote 0 2023.08.27 (15:52:55)

그냥 어렵다고 말하는 게 있는 것이다.


어렵다고 여기고 덮어버리니깐 평생 어려움에서 벗어나질 못 하는 거.

포지션을 학생으로, 바보로 정하니 이해가 될 리가 있나.


김연아가 200점을 넘어버리니깐 개나소나 넘기 시작했는데

양자역학에서 누군가 정상을 넘었다면

한국의 과학자들도 개나소나 넘어야 하는데

왜들 다같이 약속이나 한 듯이 바보 흉내를 내는 거야.

파인만 슨상님을 날라차기 못 하면 영원히 바보 신세.

그래놓고 놀란 영화는 인구대비 전세계 최고흥행이라니.


설명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어려우니깐 양자역학이라니,

과학하는 자가 실실거리면서 쪼개는 것부터 기분이 나빠.

진지해집시다 쫌.


완전간섭과 불완전간섭에 의한 변형을 구분해야 하는 거.

필터링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부터 해야지

필터링이 아니라 방향이 틀어지며 산란하는 거

2차의 대각선 필름을 지나면서 빛의 결이 45도로 틀어진거

그리고 3차 직각 필름에서 다시 45도 틀어지니

일부 빛이 변형되어 통과하는 거. 

빛은 90도 커브는 단번에 못 틀고

45도는 가능하다는 식으로 설명하면 되잖아.

결맞음이 있으면, 결틀어짐도 있겠고만.

이런 건 흔히 겪는 거잖아. 

원래 뭐든 급격한 방향 전환은 반발을 일으키는 거라고.

은근슬쩍이란 단어 모름?

중간을 차단한 게 아니라 매개자를 넣어준 거잖아.


그냥 눈에 보이는 걸 그대로 설명하라고.

설명하는 사람이 시작부터

"나는 바보다"라고 선언부터 하면

죽을 때까지 알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개소리 좀 금지하자고.


387a5ae90192a.jpg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6710 나무나무 출석부 image 17 김동렬 2010-05-11 19084
6709 '우리는 가르치지 않는다' 출간부 image 17 르페 2010-05-11 18448
6708 창의적인 출석부 image 15 김동렬 2010-05-12 19876
6707 독립 출석부 image 18 솔숲길 2010-05-13 16930
6706 먹여주는 출석부 image 24 김동렬 2010-05-14 44606
6705 천하장사 출석부 image 15 솔숲길 2010-05-15 18951
6704 태양 출석부 image 18 김동렬 2010-05-16 17502
6703 봉화 오르는 출석부 image 30 김동렬 2010-05-17 19189
6702 꽃모자 출석부 image 18 솔숲길 2010-05-18 18278
6701 여명의 눈동자 출석부 image 12 김동렬 2010-05-19 16136
6700 홀로서기 출석부 image 19 솔숲길 2010-05-20 16037
6699 부처님 오신 출석부 image 8 김동렬 2010-05-21 14384
6698 작은 출석부 image 10 김동렬 2010-05-22 14886
6697 말씀 없는 출석부 image 9 김동렬 2010-05-23 15828
6696 무당벌레 출석부 image 14 솔숲길 2010-05-24 17478
6695 아기새 출석부 image 10 솔숲길 2010-05-25 18148
6694 오바하누마 출석부 image 21 김동렬 2010-05-26 17996
6693 서점이 뚫린 출석부 image 16 ahmoo 2010-05-27 17534
6692 피리부는 출석부 image 14 김동렬 2010-05-28 17188
6691 노란꽃 피는 출석부 image 18 솔숲길 2010-05-29 18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