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비행기가 왜 공중에 뜨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아는 사람은 없다. 베르누이 효과와 양력으로 설명하지만 나무위키 문서에 '잘못된 양력이론'이라는 항목이 있는 것을 보면 베르누이 효과는 부분적 진실에 불과한 게다. 실제로 비행기를 뜨게 하는 것은 날개의 받음각이다. 받음각이 양력을 만든다고 이해하면 일단은 맞다. 그러나 이 또한 정확한 설명은 아니다. 그럼 중력은 어디로 갔지? 가장 중요한 핵심이 빠져 있다. 사람들이 비행기를 처음 탈 때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중력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솔직히 고백해 보자. 실제로 뜨니까 뜨는구나 하는 거지 솔직히 불안하지 않았던가? 365톤 무게의 쇳덩이 점보기가 허공에 뜬다고? 느낌으로는 잘 와닿지 않는게 사실이다. 그 정도 날개에 365톤의 엄청난 양력이 만들어진다고? 무거운 추에 끈을 달아 회전시켜 원심력을 발생시켜 보자. 중력이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그럼 중력은 어디로 갔을까? 원심력이 사실은 중력이다. 방향이 틀어졌을 뿐 우리는 중력을 느끼는 것이다. 중력이 없어도 원심력이 느껴질까? 원심력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힘이다. 과학자들이 죄다 등신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대충 뭉개고 넘어간다. 달리는 자동차에 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그 자동차의 전진하는 힘은 누구나 이해한다. 그게 사실은 중력이다. 지구에서 100킬로 속도를 내는 자동차가 벽을 들이받으면 벽이 무너진다. 달에서도 그럴까? 1/6로 힘은 작아진다. 비행기의 전진하는 힘은 중력이다. 엔진의 힘은 중력의 방향을 틀어줄 뿐이다. 달은 지구가 당기는데도 왜 지구로 떨어지지 않지? 원심력 때문이라고 하면 시험문제의 정답은 되지만 그걸로 사람들의 공포를 해결해줄 수는 없다. 진실은 무엇일까? 사실 달은 지구로 떨어진다. 이미 지구로 떨어지고 있으므로 달이 떨어질 것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매 순간 지구로 떨어지고 있으므로 거기서 추가로 더 추락하지 않는 것이다. 날아가는 비행기는 전진하는 힘과 지구의 중력을 동시에 받는다. 그럼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떨어지지 않을까?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는 진짜 이유다. 공포를 없애려면 닫힌계를 알아야 한다. 45도로 떨어지는 것은 열린계다. 닫힌계를 모르면 베르누이 정리를 알고, 양력을 알고, 받음각을 알고, 원심력을 알아도 안게 아니다. 인류는 여전히 비행기가 나는 진짜 이유를 모르고 있다. 강체가 유체로 바뀌고, 열린계가 닫힌계로 바뀌면, 상대성이 절대성으로 바뀌고, 우리의 통념과 다른 현상이 일어난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부분 중력의 간섭을 받아 왜곡된 것이다. 물에 뜨거나, 얼음에 미끄러지거나, 공중을 날면 중력의 영향이 사라지고 닫힌계가 작동한다. 범선은 옆바람이 불어도 앞으로 전진하고, 비행기는 중력이 당겨도 날아간다. 스케이트 선수는 발을 뒤로 내딛는 속도보다 빠르게 전진한다. 달리기는 다리 근육 힘으로 가지만 스케이트는 중력의 힘으로 간다. 달리기가 노 젓는 갤리선 원리로 간다면 스케이트는 삼각돛을 단 범선 원리로 간다. 어떤 사람이 있다. 두 사람이 그 사람을 잡아당기되 한 사람은 앞에서 당기고 다른 사람은 옆에서 당기면 45도로 비스듬하게 간다. 두 방향에서 당기므로 두 방향의 중간으로 간다. 그럼 비행기도 전진하는 추력의 힘과 아래로 당기는 중력의 힘이 동시에 작용하면 45도로 비스듬하게 추락하겠네? 이것이 공포의 원인이다. 그런데 말이다. 빛은 최소시간의 법칙을 따른다. 자연은 최단경로를 따르고 최소액션을 따른다. 왜 그것이 이겼기 때문이다. 왜 자연은 최소액션을 따르는가? 닫힌계 안에서 최소액션이 최다액션을 이겼기 때문에 그리로 가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코어를 이루는 한 점에 의해 집단 전체의 진로가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조건이 있다. 반드시 닫힌계라야 한다. 지구에서는 보통 중력의 간섭을 받아 열린계를 이루므로 이 점이 잘 포착되지 않는다. 닫힌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유체의 자발적인 변화는 한 점에 의해 경로가 결정된다. 다른 힘의 작용은? 그 한 점의 움직임에 포함된다. 채찍으로 팽이를 쳐보면 알 수 있다. 채찍의 힘은 팽이의 회전력에 흡수된다. 비행기는 한 점이 진로를 결정하므로 추락하지 않는다. 특이점이 있다. 의사결정은 계의 코어를 움직인다. 개미 열 마리가 벌레 한 마리를 운반한다고 치자. 개미들은 이곳저곳에서 마구잡이로 벌레를 잡아당긴다. 벌레가 이동하는 방향은 개미들의 힘의 평균값이다. 개미들은 시력이 나쁘다. 대충 냄새로 길을 찾아가기 때문에 정확하게 개미굴을 향해 가지 않는다. 이는 열린계다. 그런데 개미가 벌레 몸속에 빽빽하게 들어 있다고 치자. 열 마리 개미 중에 코어를 장악한 한 마리가 결정한다. 이는 닫힌계다. 물고기의 피쉬볼이나 메뚜기떼의 이동으로 알 수 있다. 유체에 압이 걸리면 일제히 한 방향으로 간다. 압이 걸리면 개미들이 여러 방향으로 당길 수 없다. 갤리선의 노를 젓는다고 치자. 여러 방향으로 노를 저을 수 없다. 노가 엉키기 때문이다. 선원들은 구호에 맞춰서 같은 속도로 노를 저어야 한다. 더 빨리 젓거나 느리게 저으면 노가 엉킨다. 영화 벤허에서는 채찍으로 노예를 때리며 억지로 노를 젓게 하지만 그렇게 하면 노가 엉켜서 꼼짝도 못한다. 페르시아를 물리친 살라미스 해전에서는 노예가 아니라 아테네 시민들이 노를 저었다. 매 맞는 노예들에게 갤리선을 맡길 수 없다. 유체는 내부에 압이 걸려 있으므로 균일하다. 하나도 더 빠르거나 느릴 수 없다. 비행기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이 지구에 떨어지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지구를 도는게 사실은 각도가 틀어져서 떨어지는 거다. 떨어지는 힘은 닫힌계 안에서 전진하는 힘에 흡수된다. 그것이 유체의 성질이다. 양력이 유지되는 한 비행기는 수평으로 떨어진다. 지구는 매 순간 태양을 향해 떨어지고 있다. 태양이 슬쩍 비켜버리기 때문에 각도가 틀어져서 태양에 추락하지 않는다. 줄에 추를 연결하여 돌려보자. 추는 사람에게서 도망가려고 하고 사람은 같은 힘으로 추를 잡아당긴다. 실제로는 중력을 당긴다. 2층에서 던진 공이 1층 난간에 맞으면 공은 앞으로 튕겨져 나간다. 비행기에 작용한 중력은 2층에서 던진 공이다. 공이 앞으로 튕겨져 나가는 것은 중력 때문이다. 중력과 양력의 합에 의해 비행기가 전진한다는 것을 알아야 승객이 안심한다. 우리가 원심력으로 착각하는 것은 사실 중력이다. 중력은 무엇일까? 정확히 말하면 소립자의 진동이다. 비행기가 공중에 뜨듯이 물질은 지구 중심으로 뜨는 것이다. 중력 자체가 뜨는 힘이므로 방향이 틀어져도 상관없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