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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662 vote 0 2022.10.19 (21:05:32)

    민주국가는 뒤끝이 있다. 카르타고를 이긴 로마가 적당한 선에서 멈추던가? 카르타고를 지도에서 지워버리고 지구 끝까지 한니발을 추적한다. 알렉산더에게 있는 관용이 로마인에게는 없다. 카이사르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관용은 명성을 탐하는 독재자의 허세다.


    독재자는 자신을 강한 존재로 여기므로 '짐은 관대하다'를 시전하지만 민주국가는 자신을 약한 존재로 여기므로 끝까지 추적하여 상대를 말려죽인다. 민주주의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제도다. 프랑스가 공화정을 선포하자 열강이 일제히 프랑스를 공격한 이유다.


    왕이 존재하는 이유는 왕이 중재하여 전쟁을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모든 왕실은 핏줄이 섞여 있다. 친척이므로 중재가 된다. 그런데 민주주의는 왕이 없으므로 전쟁을 멈출 수 없다. 러시아에서 볼세비키가 혁명을 하자 열강이 일제히 달려든 이유도 같다.


    자본주의는 돈이 되면 멈추는데 공산주의는 세계를 다 정복해야 하는 제도다. 브레이크가 없다. 스탈린이 전쟁을 멈춘 것은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민주진영과 전체주의 국가 간에 적당히 타협하고 공존하기는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독재국가를 말려죽일 수밖에.


    과거의 냉전이 그러하다. 소련이 미국을 공격할 가능성은 없었다. 미국에 메카시즘 광풍이 몰아친 것은 미국인들이 민주주의를 약한 제도로 여겨서 공포에 빠졌기 때문이다. 왕이 있으면 왕을 믿고 안심하라고 말할 수 있지만 왕이 없다. 세계는 다시 냉전으로 간다.


    선을 넘어버린 러시아는 처절하게 씹히는 운명이다. 조폭의 마인드를 가진 푸틴은 바이든을 슬쩍 찔러봤다. 이거 물이네. 트럼프였으면 건드리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민주주의를 물로 보는 푸틴이 서열정리를 시도한다. 사람 아기와 서열싸움 하는 나쁜 개 행동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항상 민주국가가 먼저 약속을 어겼다. 서방은 이 싸움을 쉽게 끝내주지 않는다.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인간은 원래 고통에 적응하는 동물이다. 바이든은 이 전쟁을 10년 이상 끌고 가 볼 생각이다. 대외적으로 그렇게 공표해야 한다. 


    러시아를 말려죽이는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독재자는 서열이 낮으면 숙이고 서열이 높으면 밟는데 민주국가는 자신이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시도를 다 한다. 윤석열 일당의 악행도 같다. 민주주의는 스스로 회복한다.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하게 된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업그레이드되어야 하는지 국민이 학습하고 있다.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민주적인 절차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도 민주주의니까 하는 식의 등신짓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는다. 민주주의 제도의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멈출 수 없다.


[레벨:30]스마일

2022.10.20 (07:33:54)

김건희 특검과 청와대이전 국정조사를 해야한다.

박근혜는 이석기이정희당을 없앴다.
윤석열은 민주당을 다 주사파로 몰아서 민주당을 해체할 것 같다.
민주당이 가진건은 겨우 의석수 하나인데
굥과 국힘은 민주당의석수를 두려워하거나 협상의 대상으로 보지않는다.

굥은 진중권때문에 정의당을 없앨 것 같지 않다. 민주당해체가 목적인 것 같다.
민주당도 쎄게 나가서 김건희특검과 청와대이전 국정조사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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