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501 vote 0 2022.01.03 (15:43:01)

    https://news.v.daum.net/v/20220103141052503


    기레기들은 도무지 반성을 안 한다. 그렇게 깨지고도 모르겠는가? 김대중 죽이기, 노무현 죽이기에 이어 이명박근혜 찬양, 반기문 한눈팔이, 안철수 줄서기 등등 얼마나 많은 삽질을 했는가? 미디어오늘이 그나마 조중동과는 차별화를 하고 있지만 후보 개인탓을 하는 것은 변한게 없다.


    지식은 시스템을 탓하는 거지 사람탓을 하는게 아니란다. 글자 배운 사람은 달라야 한다. 진실을 말하자. 연말에 윤석열 지지율이 올라간 이유는?


    1)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진압 실패
    2)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세력 진압 실패
    3)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레임덕 효과
    4) 아베의 위안부 농간에 받은 스트레스
    5) 문재인의 2030을 위한 정책의 역풍


    전부 문재인과 관계된 것이다. 이재명은? 안중에 없다. 문재인에 대한 복수 분위기가 작년 연말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는 유권자들이 이듬해의 대선에 집중하지 않고 딴전을 피웠기 때문이다. 기레기 농간이 먹힌 거지 민의가 반영된 것이 아니다. 연초에 이재명 지지율이 올라간 이유는?


    1) 코로나 진압 성공
    2) 부동산 상승세 꺾임
    3) 문재인에서 이재명 후보로의 관심 이동
    4) 아베 가고 기시다가 기고 있음
    5) 문재인의 2030 정책 역풍의 역풍.. 이중의 역설


    이재명 지지율이 올라간 이유는 악재가 거의 반영되었고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2030의 츤데레 시즌이 끝났기 때문이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고 국힘당에 떡을 멕이다가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온 것이다. 최저임금에 근로시간까지 2030 챙겨주는 당은 민주당뿐이다.


    국힘당에 눈길을 준 것은 더 많이 뜯어내기 위한 츤데레였다. 군복무긴간 단축에 병사월급까지 전부 민주당이 챙겨준다. 문제는 권력이다. 인간은 현찰보다 권력을 원한다. 상대방을 핸들링 하는 지렛대를 원한다. 뭔가 요구할 때는 지렛대가 있는데 상대방이 요구를 받아들이면 허탈해진다.


    지렛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엄마에게 용돈인상을 요구한다. 엄마는 성적을 올리면 용돈을 올려주겠다고 한다. 성적이 올라서 용돈을 올려주면? 이번에는 뭘 요구하지? 일단 짜증을 내고 심통을 부리면서 뭔가 딜을 칠만한 것이 있는지 찾아본다. 그게 인간심리다. 2030이 딜할 건수를 찾고 있었던 거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388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3485
5728 강준만의 노무현 죽이기와 살리기 image 김동렬 2003-08-05 14898
5727 조조와 원소 1 김동렬 2010-12-31 14897
5726 역설의 논리학 김동렬 2008-06-16 14896
5725 임지현은 조중동 대중독재 타도에 나서라 김동렬 2003-11-01 14895
5724 피투성이님의 글을 읽으며 image 김동렬 2004-01-25 14894
5723 10년만에 재점화된 부재자 투표 운동을 보며 (부재자투표 운동 탄생 야사와 감회) SkyNomad 2002-12-13 14894
5722 케리가 이긴다 김동렬 2004-10-04 14890
5721 설 민심 아직 반영 안됐다 image 김동렬 2004-01-26 14882
5720 세상을 꿰는 첫 단추 image 김동렬 2011-08-13 14873
5719 못말리는 서프라이즈 image 김동렬 2003-12-22 14871
5718 안이하게 보는 신당논의 김동렬 2003-05-25 14867
5717 예측툴 3 김동렬 2010-06-15 14866
5716 한 해 동안 필드에 서른 다섯 번 나갔다는데 김동렬 2003-07-25 14865
5715 몇 가지 물어봐도 되나여? 탱글탱글 2002-12-24 14865
5714 안다는 것의 출발점 김동렬 2006-06-09 14853
5713 명계남이 노무현을 찔렀다 김동렬 2005-04-01 14853
5712 Re..양빈은 천안문사태를 팔고 다녀서 김동렬 2002-10-08 14852
5711 마이너스의 세계관 image 7 김동렬 2011-07-15 14849
5710 존재론과 인식론 image 3 김동렬 2012-04-18 14848
5709 똥줄 타는 이회창 후보.. ^^ 시민K 2002-10-24 14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