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의 실패와 나꼼수의 역설 미국의 선거지형은 무조건 민주당이 이기도록 구조화 되어 있다. 인구구성이 그렇다. 흑인이 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게임 끝이다. 공화당은 경합주를 다 이겨야 하고 민주당은 한두 곳만 이겨도 된다. 땅 짚고 헤엄치기 선거다. 위태롭다. 바로 거기에 리스크가 잠복해 있다. 불안 요소가 있다. 스팟이 있다. 반대로 흑인이 투표장에 안 가면 진다. 흑인은 일단 자기 몸값을 높일 의도로 투표를 하지 않고 어떻게 되는지 팔짱 끼고 지켜본다. 오바마도 SOS 칠 때까지 기다린다. 정의당이 그런 몸값 높이기 얌체짓 하다가 이명박근혜 때 호되게 털렸다. 흥! 민주당이 급하면 우리한테 도와달라고 애걸하겠지. 그거 꼬시다. 노무현 망하니까 즐겁네. 그런데 왜 여기가 감옥이지? 민주당이 망했는데 내가 왜 감옥에 있지? 이석기 신세다. 정의당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지만 그게 소인배의 미친 짓이라는 사실 알아야 한다. 민주당에 절대 유리한 선거지형에서 힐러리가 진 이유는?
이상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 본질은 기레기의 가세에 따른 착시현상이다. 기레기가 끼면 될 일도 안 되는 거다. 모든 언론이 힐러리의 편을 들어주니 유권자는 반대로 트럼프의 편을 드는 것이다. 힐러리에게 유리하게 축구장이 기울어졌다는 착시현상이 참패 원인이다. 반대로 한국은 모든 언론이 문재인 죽이기로 미쳐 날뛰니 국민이 반대쪽으로 움직여서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민주당이 집권하고 있지만 다수 국민이 보기에는 조중동이 여전히 실권을 쥐고 있어서 국힘당 집권처럼 보인다. 검사만 봐도 그렇다. 그래서 문재인 밀어준다. 미국은 날고 긴다는 선거도사들이 캠프에 붙어서 선거를 주도하는데 4년 전 트럼프의 네거티브에 힐러리 캠프가 낚여서 쓸데없는 공중전에 매몰되고 말았다. 공중전에 매몰되면 김어준 현상이 나타난다. 이명박 때 총선 이긴 줄 알고 김어준이 흥분했는데 개표해보니 졌다. 김용민 출마소동을 비롯해서 해프닝이 있었다. 김어준이 나꼼수로 공중전을 너무 이긴게 지방선거는 먹혔는데 총선은 오히려 불리하다. 총선은 발로 뛰는 선거다. 도지사나 시장은 발로 뛸 수 없다. 박원순이 인구 천만이 사는 서울 시내를 동네마다 돌아다닐 수는 없잖아. 결국 도지사 뽑는 지방선거는 나꼼수 공중전이 먹히지만 총선은 반대다. 마찬가지로 지난 총선도 새누리는 조중동이 공중전을 밀어주니 이겼다고 착각하고 180석 타령하다가 데꿀멍 되었다. 힐러리는 공중전에 신경 쓰느라 경합주에서 지역밀착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 언론이 뭐라든 지역민들과 맨투맨으로 접촉하는게 가장 좋다. 박근혜가 서문시장에 출동하는 이유다. 대선과 지선은 공중전이 먹히는데 지방선거는 국회의원이 현장을 누벼야 한다. 유권자와 악수하는 만큼 표가 나온다. 그런데 미국 주요 경합주는 한국의 총선과 비슷하다. 간선제 탓이다. 힐러리 캠프는 언론이 자기편을 드는 상황에서 자아도취에 빠져 있다가 트럼프의 이메일 시비에 여론이 술렁대니 거기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 실책이다. 이메일 논쟁 사실 별것도 아닌데 걍 무시하고 경합주를 발로 뛰는게 맞는 대응이다. 문제는 언론이다. 힐러리는 언론 덕을 보는데 트럼프가 이메일 공세로 언론을 흔드니 캠프가 허둥지둥 한 것이다. 한국도 이명박이 인터넷 댓글 때문에 선거 졌다고 착각하고 댓글부대를 만들어 한 번은 재미를 봤는데 그런 짓을 반복하다가 나꼼수에 털렸다. 그때 만들어진 괴물이 일베다. 미디어를 활용한 공중전과 여론조작으로 선거 이긴다고 믿는 자는 백전백패한다. 미디어가 누구 편에 서는지 국민은 지켜본다. 미디어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기습적으로 한 번은 이길 수 있다. 나꼼수도 이명박 때 지방선거는 쓸었다. 그러자 이명박도 댓글부대를 만들었다. 이명박은 댓글조작으로 모든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일베로 나꼼수를 이기면 된다고 믿은 거다. 그러나 미디어를 이용한 공중전은 기습으로 한 번 써먹는 거지 사전에 노출되면 국민은 반대로 움직인다. 그렇다. 조중동이 있는 한 우리는 선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결론 - 언론 덕을 보려고 하는 자는 언론이 조성하는 착시현상 때문에 망한다. |
어느 부분을 말씀하신 건지 모르겠는데 김경수는 고생을 많이 했지요.
김두관이 엉뚱하게 도지사를 내놓아서 되찾아온 것이고.
충청 - 현찰박치기 게임
지지하지만 하는 거 보고 찍는다. 세종시는 어떻게 되고 있냐?
최대한 애를 먹여야 겠다. 진을 다 빼놔서 고분고분해지게 만들겠다.
미래는 필요없고 당장 먹을 것을 내놔라.
TK - 안전장치 확보 게임
지지하지만 안 찍는다. 내가 뭘 믿고 찍나? 찍어주면 저것들이 기세등등해서 나를 괄시할텐데.
미래를 생각하면 찍어야 되는데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현재로는 답이 없다.
PK - 미래 대비 게임
지지하지만 불안하므로 일단 키워주고 컸다 싶으면 흔들어 떨어뜨린다.
키워는 주겠지만 그 다음은 자력으로 커라. 더 이상 못 밀어준다.
PK는 TK와 대결하면서 동시에 수도권과 대결해야 하므로 두 개의 전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대비해서 인재를 키움과 동시에 당장 TK를 이기려고 자기가 키운 인물을 흔들어 떨어뜨립니다. 장기전과 단기전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거지요.
미래를 대비하면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고 당장 TK를 이기려면 목청 큰 인물이 필요합니다.
우리 부산을 만만하게 봐? 이것들이. 홍준표 김무성 김태호 불러와서 한마디 하라 그래. 이런 식이지요.
참신한 인물을 키우지만 좀 컸다 싶으면 팽하고 목청 큰 인물을 찾는게 PK
그 이유는 당장 TK에 밀려서 죽도밥도 안된다고 믿기 때문.
그러면 내년 부산 재보선은 목청큰사람을 공천해야되겠군요
목청 큰 사람은 죄다 국힘당에 있습니다.
내년 재보선은 어렵겠군요
총선은 목청 큰 인물이 유리하지만
지방선거는 참신한 인물을 내세우면 됩니다.
단 새인물을 발굴해야 합니다.
들어보니까 부산후보로 민주당에서 경제전문가 영입을 고려중이라고합니다. 서울은 중진출신들이 준비중인걸로 들었네요
김경수가 경남도지사에서 이긴것도 비슷한이유때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