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오민규
read 2946 vote 0 2020.05.09 (20:08:02)

음계를 계급과 연결시키면 아귀가 맞다. 으뜸음인 도가 가장 계급이 높고 솔, 레, 라, 미 순으로 계급이 낮아진다. 의사결정해서 계급이 바뀌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 혁명기에 만들어진 음악은 그런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음 간의 계급을 부정하는 무조음악과 같은 시도도 있었다. 공산주의에 비견될 수 있다.

장조음악은 계급이 높고 단조음악은 계급이 낮다. 그러나 둘다 수준이 낮다. 계급에 얽매이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 음악이 좋은 음악이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본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성이 확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조성이 확정되어서 끝난다는 사건의 개념이 희박하다. 인상주의 음악이 일부 보여주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조성 그 자체를 부정하는 현대음악을 부추겼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772 한국의 정답을 읽고... 8 우리보리 2012-05-31 2916
2771 조선왕조실록 번역본 읽기... image 2 공감 2018-03-29 2913
2770 여야가 사활을 거는 경기도지사 6 까뮈 2014-05-26 2913
2769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6 토마스 2012-03-20 2913
2768 Fab Lab house image 7 aprilsnow 2012-05-18 2912
2767 책 출간 소식 알립니다. 13 김병목 2011-03-26 2912
2766 어준이형과 동렬님의 닮은점?! 1 River 2012-05-28 2910
2765 장하준이 누구요? 8 양을 쫓는 모험 2010-12-16 2910
2764 방상훈과 김무성이 만나는 곳-- [국민TV편] 수원나그네 2015-03-28 2908
2763 만져보고 들어보고 2 다원이 2013-05-14 2908
2762 내 동창 윤복희 2 눈내리는 마을 2012-04-30 2908
2761 청문회제도가 대통령의 인사권에 제갈을 물리는 제도인가? 1 스마일 2017-06-11 2906
2760 교육부를 단두대에 image 11 수원나그네 2016-03-17 2906
2759 '오월은 노무현입니다'... 21일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4 정나 2011-05-08 2906
2758 나를 잊지 말아요 8 홍가레 2016-01-11 2904
2757 내일 나꼼수 여의도 콘서트 가시는 분 없나요? 10 오세 2011-11-29 2903
2756 놀라운 구조론 4 다원이 2010-11-09 2903
2755 현충일 도보여행 기록 image 19 ahmoo 2014-06-09 2901
2754 구조론 정기토론회 사진_20130523 image 1 냥모 2013-05-24 2901
2753 영화 레옹의 라스트씬 락에이지 2017-05-23 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