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금재.
read 2913 vote 0 2020.04.18 (06:07:02)

https://youtu.be/3VAXlO625tM

그 안에서는 어떻게 발버둥쳐도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1) 종목을 골라서는 답이 없고(개나 소나 말이나 다 잘 고릅니다),
2) 중간을 가려면 자산배분하고,
3) 그나마 먹으려면 대딩이 고딩을, 고딩이 중딩을, 중딩이 초딩을 삥뜯어야 합니다. 누가 말하던데, 반보만 앞서라는 거죠.

시장에서의 군중의 심리 흐름을 읽고 선제 대응해야 답이 나오는 건데, 이는 군중에서 한발짝 나와서, 즉 아웃사이더와 인사이더의 경계에 서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겁니다.

물론 이는 개인이 할 수 없죠. 우리는 개인이 시장에서 절대적 약자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주위에 개인이 투자해서 먹은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단순히 운이 좋은 겁니다. 그 사람 말을 들으면 당신은 확률적으로 운이 나쁩니다. 그 사람이 그 운을 가져갔으니깐.

실제로 게임은 어떤 선택이 아니라 판짜기에 의해 진행됩니다. 함부로 선택하지 말라는 거죠. 아예 선택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확률을 가지고 놀아야지 확률 안에서 경우의 수가 되어 뒹굴면 운에 모든 걸 맡겨야 하는 겁니다. 친구 잘 사귀어 정보 수준을 높이거나 인터넷을 잘깔아서 거래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하는등, 게임의 바깥에서 확률을 높이는 선택을 해야합니다. 


결국 개인이 아니라 팀 플레이 하라는 거죠. 단순하잖아요. 팀플레이의 의미는 단순히 사람끼리 뭉치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떤식으로든 질적 변화를 만들라는 겁니다. 자본이 됐던 정보가 됐건. 


근데 결국은 주식을 하는 사람이 안 하는 사람보다는 법니다. 국가가 투자를 장려하기 때문입니다. 하되 분수만큼 가져가면 망하지 않습니다. 

Drop here!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20.04.18 (06:22:54)

"근데 결국은 주식을 하는 사람이 안 하는 사람보다는 법니다. 국가가 투자를 장려하기 때문입니다. "

---> 공감합니다...그런데 <주식>이란 용어를 <투자>로 바꾸고 싶군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32 구조론에 바탕한 새로운 역사해석 시도. 4 김미욱 2018-06-21 1914
4631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8-06-21 1495
4630 교장과 교감의 부당한 권력 횡포를 막아야 교육이 바로섭니다. 2 이상우 2018-06-19 2260
4629 내일 학교폭력과 아동학대로 인한 갈등 중재 하러 갑니다. 이상우 2018-06-14 1675
4628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1 ahmoo 2018-06-14 1544
4627 경남도지사 후보의 고군분투기! 1 달타(ㅡ) 2018-06-13 1943
4626 이런 영화 한편 만들고 싶다. 아제 2018-06-13 1664
4625 미국 군수업체 image 1 눈마 2018-06-13 2054
4624 안희정, 정봉주, 박수현, 이재명 건을 보면서... image 4 국궁진력 2018-06-11 3066
4623 벨기에 여행기 image 5 챠우 2018-06-08 2398
4622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8-06-07 1575
4621 친구가 그대를 규정한다. 2 아제 2018-06-05 2175
4620 생명의 바운더리. 아제 2018-06-04 1805
4619 자한당 가고 다음은 조중동 보내기인데... 1 큰바위 2018-06-02 1877
4618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8-05-31 1574
4617 <사람이 원하는 것 - 약한고리를 보호해야 한다> image 아란도 2018-05-25 1872
4616 트럼프에 대한 한 가지 일화 image 3 락에이지 2018-05-24 4042
4615 핸드폰에서 구조론 사이트 첫 화면을 열면... 4 다원이 2018-05-24 2108
4614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8-05-24 1516
4613 대구 체험학습 휴게소 사건에 대한 생각의 변화 6 이상우 2018-05-22 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