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쥐새끼: [명사] 아주 교활하고 잔일에 약삭빠른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다음 국어 사전)

이명박이 이번 수재민에게 한 말이 화제인 모양이다. 중국이 수해를 입었을 때는 "나도 눈물난다"며 갖은 위로의 표현을 했던 이명박이 이번 수재민에게 "기왕에 이렇게 된 거니까 마음 편안하게 먹으라"고 했다는 발언이 방송을 탄 모양이다. 네티즌들은 이 두 발언을 비교하여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약과다. 이명박이 얼마나 얍삽하고 국내와 외국에 대하는 태도가 돌변하는지 사례가 있다. 사실 그때도 문제가 되었지만 어려운 경제 문제가 결부된 사안이어서인지 일부만 신경을 썼다.

언젠가 이명박은 외국에 나가 한국은 IMF외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자랑을 했다. 그때까지 잃어버린 10년이니 하면서 민주정권 집권 기간 동안 경제위기를 극복한 것을 전혀 인정치 않던 그가 외국에 나가 입장을 돌변한 것이다. 물론 그가 다시 국내에 돌아와 김대중 정권의 외환위기 극복에 대해 긍정 평가를 인정했다는 보도도 기억에 없다.

사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김대중 정권의 외환위기 극복 업적을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가 가는 면도 있다. 특히 선거 전에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하던 상대 당을 깍아 내려 집권을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무작정 비난만 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외국에 나가 사실상 김대중 정권의 외환위기 극복 업적을 인정해 버렸다. 이렇게 되면 입장을 변화시켜야 옳다. 아울러, 이런 기회를 활용해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인정하고, 지난 과거에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밝히며 화해와 화합의 전기로 활용을 했다면 아주 좋았을 것이다. (물론 그들에게 그런 머리가 있을리가 없다.)

이명박은 세종시 약속을 뒤집으며 "그때는 선거 때 표를 의식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변명을 했다. 자신들의 소리(小利)에 대해서는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을 바꾸던 그가 한국 정치의 통큰 화합의 자리가 눈에 들어 오지는 않는 것이다. 그러면서 밖에서 하는 말 다르고 안에서 하는 말이 다른 사기꾼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명박의 이런 사례는 많이 있다.

지난 정권 내내 공을 들여 완성을 한 윤영하 함 진수식에 참가해 지난 10년간 안보 의식이 해이해 졌다는 배은망덕한 헛소리를 지껄인 사례도 있다. (지네들은 어뢰 오는 소리도 탐지 못하고 쳐 맞아 초계함 침몰시켰다고 자랑인 듯 바락 바락 우기는 처지가 되었다.)

아랍 에미리트 원전 수주 할 때도 이전 정권부터 수년간 아랬사람들이 열심히 이뤄 성사과 확실시 되자 마지막에 지가 현지에 날아가 자기가 한 양 공을 가로채는 야비한 모습을 보여, 과연 이명박이라는 소리가 나오게 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책 사업 완공시에 먼저 번 정권부터 해 오던 사업이라며 공을 돌리던 태도와 너무나도 비교된다.

이명박은 정치인 이전에 사람의 기본부터 되어 있지 않은 양아치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0.09.25 (01:11:07)

지도자가 쥐가 되니,
참모들도 쥐가 되고,
국민들도 쥐화되고 있네요.

그렇다면 쥐를 뽑은 국민들은?
국민들이 쥐는 아니었지만, 쥐를 지도자로 뽑는 국민들의 수준이란...

문제는 국민들이 쥐를 뽑아 줄만큼, 야당과 진보에서 해낸 것이 없다는 것.
그리고, 국민들을 쥐수준으로 격하시킨
쥐선일보, 쥐앙일보, 쥐동일보같은 쥐세뇌찌라시를 만들어
쥐짓같은  쥐랄하는 쥑일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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