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401 vote 0 2003.05.09 (21:22:27)

김민석 "탈당 판단 잘못"


지난 대선 때 전격적으로 민주당을 탈당, 국민통합 21로 당적을 옮겨 파문을 일으켰던 김민석 전 의원이 "(탈당 당시) 판단에 문제가 있었고 잘못한 점이 많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9일 YTN '백지연의 정보특종'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위해 몸을 던져야겠다고 한 것인데 후보로서의 정몽준 의원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당시 노무현 후보 지지율이 열세였던 상황에 대해서는 "일일이 변명할 생각은 없다. 단일화란 개념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여부와 관련, "솔직히 정치를 다시 하고 싶다"며 "집에 들어가야겠는데 부모님이 용서해주실지 고민하는 가출 청소년 같은 심정"이라고 털어놓고 "(다시 기회가 온다면) 한걸음 한걸음 굉장히 무섭게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대선 직후 통합 21과는 인연을 끊고 지역구(영등포을) 관리에만 전념해왔으며 민주당 일각에서는 그의 복귀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66 문규현의 호통과 추미애의 매질 image 김동렬 2003-08-01 16705
865 집단자영업 시대는 오는가? image 김동렬 2003-08-01 16805
864 터놓고 이야기하는 조선일보 잡도리 image 김동렬 2003-07-26 16242
863 야구팬들을 위한 적절한 조언 김동렬 2003-07-26 14739
862 김근태의 아햏햏정치 image 김동렬 2003-07-25 16054
861 한 해 동안 필드에 서른 다섯 번 나갔다는데 김동렬 2003-07-25 15043
860 조선일보 회쳐먹기 image 김동렬 2003-07-25 15170
859 정대철 김동렬 2003-07-25 15466
858 새만금 스테이지를 돌파하라 image 김동렬 2003-07-24 15404
857 부질없는 노력 image 김동렬 2003-07-23 16285
856 40代 엽기 마누라의 '남편 죽이기' 김동렬 2003-07-23 21519
855 내일을 향해 달려가자 image 김동렬 2003-07-22 14683
854 조선일보는 왜 사실을 왜곡하는가? image 김동렬 2003-07-22 14257
853 안희정씨 차라리 월간조선에 인터뷰하지 그러셔! 김동렬 2003-07-22 15289
852 왜 나만~! image 김동렬 2003-07-22 14708
851 정치를 하려면 줄을 잘 서야 합니다. image 김동렬 2003-07-22 14940
850 희망돼지가 불법이다고? image 김동렬 2003-07-21 14358
849 선관위의 투표연령 조정 김동렬 2003-07-21 14748
848 민주당의 대선자금 공개 김동렬 2003-07-21 14289
847 강금실의 황금시대는 오는가? image 김동렬 2003-07-20 17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