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125 vote 0 2003.05.09 (21:22:27)

김민석 "탈당 판단 잘못"


지난 대선 때 전격적으로 민주당을 탈당, 국민통합 21로 당적을 옮겨 파문을 일으켰던 김민석 전 의원이 "(탈당 당시) 판단에 문제가 있었고 잘못한 점이 많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9일 YTN '백지연의 정보특종'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위해 몸을 던져야겠다고 한 것인데 후보로서의 정몽준 의원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당시 노무현 후보 지지율이 열세였던 상황에 대해서는 "일일이 변명할 생각은 없다. 단일화란 개념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여부와 관련, "솔직히 정치를 다시 하고 싶다"며 "집에 들어가야겠는데 부모님이 용서해주실지 고민하는 가출 청소년 같은 심정"이라고 털어놓고 "(다시 기회가 온다면) 한걸음 한걸음 굉장히 무섭게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대선 직후 통합 21과는 인연을 끊고 지역구(영등포을) 관리에만 전념해왔으며 민주당 일각에서는 그의 복귀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757 메기의 추억 image 김동렬 2003-06-01 16193
756 태양 image 김동렬 2003-05-31 17685
755 탤런트 이유진의 고백 김동렬 2003-05-30 19602
754 추미애의원 박상천과 정균환을 치다 김동렬 2003-05-30 14325
753 2003 미스코리아 대회 사진 image 김동렬 2003-05-28 15444
752 나사풀린 대통령 노무현 김동렬 2003-05-28 18941
751 전여옥병과 김용옥병 박통병, 노무현병 김동렬 2003-05-28 16832
750 오바하는 신당운동 김동렬 2003-05-26 15076
749 손호철, 임지현, 문부식, 진중권들의 문제 김동렬 2003-05-26 15126
748 안이하게 보는 신당논의 김동렬 2003-05-25 14718
747 연평총각의 내부고발 김동렬 2003-05-25 14908
746 눈치보기 image 김동렬 2003-05-25 19745
745 한국인 중 몇 프로가 깨어있을까? image 김동렬 2003-05-25 15114
744 진중권을 불신하게 된 이유 김동렬 2003-05-25 18670
743 강준만과 진중권의 진흙탕 싸움에 대하여 김동렬 2003-05-24 15008
742 내가 진중권을 고소하는 이유 김동렬 2003-05-24 18599
741 웃긴 조영남 김동렬 2003-05-24 17331
740 역사는 반복된다. 반복되지 않는다. 김동렬 2003-05-23 15466
739 노무현의 꼼수 꿰뚫어보기 김동렬 2003-05-23 15131
738 진중권의 거듭되는 거짓말 김동렬 2003-05-23 17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