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343 vote 0 2018.11.04 (10:12:30)

       

* 구조론은 세상을 구조로 보는 관점이다. 


* 구조는 의사결정구조다. 


* 갈림길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구조다.


* 구조는 엮임이며 둘이 얽혀서 갈림길을 만든다.

* 구조론은 세상을 물질의 집합이 아니라 사건의 연결로 본다.

* 만물의 근원은 에너지다.

* 에너지는 고유한 활동성과 생명성을 가진다.


* 활동성은 동적상태이며 생명성은 계에 가두었을 때 한 방향으로 점점 자라는 성질이다.


* 계에 가두어진 에너지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중에 하나의 상태다. 마이너스는 에너지가 부족하므로 계가 해체되어 사라지고 제로는 변화가 없으며 플러스는 점점 자란다. 마이너스가 사라지고 플러스만 남으므로 우주는 점점 진보한다.

* 구조론은 세상을 통제가능성으로 보는 관점이다.


* 에너지의 고유한 활동성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다.

* 자연은 대칭성을 통해 에너지를 통제한다.

* 구조론은 세상을 양자역학적 대칭성 위주로 바라보는 관점이다.

* 대칭은 공간적 방향과 시간적 순서가 있다.


* 대칭은 축과 날개의 공간적 구조가 있고 에너지를 태웠을 때 축이 움직여 날개를 선택하는 데서 시간적 순서가 성립한다.

사회적 권력원리를 자연적 질서원리와 일치시킬 때 집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져서 비로소 집단이 통제되며 사회가 다스려진다.


* 자연은 대칭에 의해 통제되며 대칭에는 코어가 있고 코어의 움직임에 의해 주도권이 성립한다. 


* 대칭의 작동에 의해 방향이 결정되면 순서의 앞단계가 뒷단계를 지배하는 데서 권력이 발생한다. 


* 사건은 에너지의 잉여에 의해 다음 단계와 연결되며 사건의 뒷단계가 앞단계의 에너지 잉여에 의존하는 데서 권력질서가 발생한다.


* 대칭구조가 에너지의 효율성을 달성하며 효율성이 에너지의 잉여를 이루어 모든 진보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 자연의 대칭원리가 사회적인 통제가능성을 이루며 집단의 의사결정구조를 성립시킨다.

* 세상은 원소가 집합되는 것이 아나리 계 안에서 에너지의 통제구조가 복제되고 연결되고 증폭되는 것이다.

* 사건 진행의 각 단계에서 대칭구조를 조작하여 에너지를 연결하고 증폭시키는 방법으로 통제할 수 있으며 여기에 진보의 희망이 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18.11.04 (15:03:18)

"만물의 근원은 에너지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8.11.05 (11:20:16)

진보는 에너지가 있으나 통제가 안되고, 보수는 통제만 할 뿐 에너지가 없습니다.

진보는 통제가 안되니 다음 카드가 없고, 그저 담론의 최첨단이라고 자위만 하고 있고,

보수는 에너지 없이 돈과 기득권으로 어찌 한 번 해보려 하고, 그게 안되면 진보의 에너지를 모방하는데 그치니 실질적인 결과가 안나옵니다. 

오직 성공의 팀안에서 구조론적 감각을 가진 자 만이 에너지를 제어해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516
1601 공자가 위대한 이유 3 김동렬 2019-12-12 3333
1600 모순은 언어에 있다 2 김동렬 2019-01-20 3333
1599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벼움 1 김동렬 2020-10-08 3332
1598 이론은 이론이다 김동렬 2021-09-26 3331
1597 인류원리 김동렬 2023-09-24 3330
1596 껍질 벗겨진 멧돼지의 난동 김동렬 2021-12-30 3330
1595 감정은 없다 1 김동렬 2020-03-09 3330
1594 참 나쁜 생태주의 5 김동렬 2020-07-28 3329
1593 이재명 지지율이 오른 이유 김동렬 2022-01-03 3328
1592 지구의 곡률은 눈에 보인다 김동렬 2022-02-02 3327
1591 유일한 믿을 구석은 추론뿐 1 김동렬 2020-09-21 3327
1590 의리 권력 자유 평등 정의 김동렬 2021-06-16 3326
1589 교육이냐 반교육이냐 1 김동렬 2020-05-15 3326
1588 우주의 탄생과 죽음 1 김동렬 2019-09-10 3322
1587 구조가 다섯인 이유 김동렬 2023-07-07 3321
1586 예수의 본질 김동렬 2022-10-06 3321
1585 구조론 한마디 1 김동렬 2021-08-22 3321
1584 복지의 적은 부족주의 관습이다 4 김동렬 2020-06-16 3321
1583 사건은 일어난다 1 김동렬 2019-07-22 3321
1582 지적설계와 인공지능 도약 김동렬 2023-10-05 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