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큰바위
read 3149 vote 0 2014.06.20 (14:19:10)

이 곳 구조론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용어의 정의 때문에 빚어지는 헛발질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김동렬 님께서 구조론에서 말하는 신은 기독교나 다른 신과 거리가 멀다고 했다. 

그런데 여전히 대화를 하다보면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기독교인으로 자신을 정의하면서 신의 이해에 대해 설파한다. 


과연 각자가 말하는 신이란 어떤 신인지?

그리고 그 신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신의 형상이란게 도대체 뭔지 풀어보심이 어떨는지?


신. 

정의하면 이미 신이 아닌게 되어버리는 존재인데, 

모두 어떻게 정의할 건가?




[레벨:12]부하지하

2014.06.20 (22:59:28)

형식이 내용에 앞선다.

총에서 발사된 총알, 활에서 쏘아진 화살이라야 의미 있는것.

말이나 글도 심경에 부딪쳐 터져 나오는것이고, 글의 진정성이 거기에 있다.

[레벨:8]상동

2014.06.21 (06:58:49)

신사부일체..

신이나 스승이나 부모님이나 모두 나의 그릇을 키워주는 존재.


그렇게 해서 커진 나의 그릇이 뿌리까지 닿을때,

이제는 떨구워 일대일로 대등하게 맞장뜰 존재.


요구가 아니라 내안에 품어야 할 존재들.


[레벨:15]파란하늘

2014.06.21 (08:04:23)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산을 만나게 되고,

자식을 뒤쫒아가면 어미를 만나게 된다.

 

모든 존재의 배후에는 반드시 그 존재의 자궁인 구조가 있다.

모든 존재를 구조로 해명할 수 있는데,

굳이 신..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구조를 나의 일관에 대칭시키기 위해서는 전체 구조가 아닌 한 지점을 필요로하게 된다.

신이란, 나의 일관과 일대일로 맞서기 위해 구조에 부여한 인격적 속성이다.

나를 세상전체와 전일자로 대응시키려면 반드시 세상을 하나의 인격적 모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레벨:5]msc

2014.06.21 (11:16:52)

김선생님의 신은 자신의 깨달음 가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02964
1358 폭력에 대한 구조론적 접근: 폭력의 자궁은 바운더리의 침해. 1 오세 2012-03-22 4263
1357 아이들 멘탈이 왜 이리 약할까? 이상우 2023-12-06 4262
1356 [ 5월 13일 옥천 행사] 만남 image 2 수원나그네 2017-05-06 4262
1355 상호작용설이 옳다는 결정적인 증거 image 1 김동렬 2012-04-11 4256
1354 대충해도 구조론 image 김동렬 2011-02-10 4254
1353 참과 거짓 image 김동렬 2013-06-19 4252
1352 플러스 전략의 실패 image 김동렬 2015-05-23 4251
1351 노키아 몰락 이후 image 2 김동렬 2017-03-17 4250
1350 창의적 기획이 먼가요? 8 양을 쫓는 모험 2010-12-14 4249
1349 김기춘이 봐야할 만화 image 5 김동렬 2016-12-08 4246
1348 인생의 질문 대략 실패 4 김동렬 2010-11-24 4244
1347 장안생할 격주 목요 모임 image 3 오리 2022-08-25 4239
1346 before sunset vs before sunrise 4 눈내리는 마을 2011-02-19 4237
1345 질문입니다. 2 마법사 2009-07-13 4237
1344 이외수 죽이거나 지우거나 담^ 2013-01-30 4232
1343 언어화의 강력함 2 이금재. 2021-07-28 4230
1342 경제와 주가의 구조론적예측툴에 관해서 질문 2 갈구자 2011-03-23 4229
1341 도보여행 할만한 코스 image 3 김동렬 2016-05-02 4228
1340 계산에서 진법으로.. 5 아제 2011-01-10 4226
1339 이말년은 알고 있었다. image 김동렬 2016-11-18 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