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빈자의 시소타기 아닌가?
빈자는 분배를 요구하고
부자는 착취를 계속하고 싶어하고.. 이건 어느 사회나 기본 모델.
근데 어느정도 착취하지않으면 성장을 못하는것도 사실이고
너무 분배가 없으면 소비위축으로 빈부격차가 늘어간다.
빈부격차가 늘면 사회불안이 커지고 절망이 팽배해져서
아프리카나 남미식 후진국형 사회형태로 고착화된다.
문제는 분배가 잘되면 부자빈자 서로가 윈윈인데 비해
부자는 분배없이 착취만 잘해도 승리한다는 것,
즉, 부자는 어느경우나 늘 이기는 싸움이므로 분배에 소극적이거나 적대적이다.
그래서 분배되는 복지사회를 만들려면 빈자들의 단결이 필수인데,
부자들은 언론플레이를 통해 빈자들에게 절망과 체념을 주입한다.
특히, 한국의 부자들은 친일과 독재를 기반으로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자신들의 부를 정당화시킬 방법이 없다.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낀 것이고 되돌릴 마음도 당연히 없다.
그 결과 부자대 빈자, 보수대 진보의 정상적인 시소놀이는 불가능하다.
전모가 밝혀지면 모든 권력과 부를 내놓아야하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서민과 진보세력을 이간질 시키고 분열시키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분단에서 비롯된 이념갈등이라는 산소호흡기가 없으면 한순간도 살 수 없다.
한편으로는 이대로 주욱 나가면 꼴통들은 저절로 청산되고 선진국이 되겠지.. 싶다가도
국민의 우민화가 심각해지면 결국 남미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김동렬
구조적으로 접근해 보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