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6531 vote 0 2010.07.31 (14:16:30)

시작하려다 말았다면
그대 책갈피를 접어 둘 필요가 없다.

다 끝내고 덮었다면
그대 책갈피를 접어 둘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인생은
온통 접혀있는 책갈피 갈피들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7.31 (15:47:32)


.....^^; .... 그런것 같다는.....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0.08.01 (19:12:13)

 내 몸이 세상에 떨궈지다

 난 것은 내뜻이 아니라도

 산 것도 내뜻이 었노라고 

 삶 으로 알맹이  낳아낸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8.02 (13:18:02)


태어나는 것은 내 뜻이 아니므로 숙명이라.
나에게 주어진 삶은 내가 선택할 수 있음으로 운명이라.
매순간 주어지는 선택에서 선택들이 운명을 만들어 간다.

그러나 때때로 오랜시간 주어진 숙명이 운명을 만들기도 한다.
주어진 숙명은 태어나고, 건강하고, (명석하고,아름답고,멋지고..이것도 포함되면 좋겠지만...)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족해야 한다.(물론 돈 많은 부자 부모를 만나고 싶은 생각도 추가하고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숙명과 운명의 대결이오.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있는 것으로 승부를 볼 것인가?
태어나서 매 순간 주어지는 선택의 순간에서 운명을 만들어 갈 것인가...?

전자는 그래서 부모들이 자식 교육에 모든 것을 올인하고... 그렇게 주어진 길을 그저 가는 것이고,
후자는 숙명에서 벗어나서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들이오.
전자는 주어진대로 가기에 편하고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고,
후자는 길을 만들어 가야 하므로 어렵고 괴롭고 선택의 순간이 많다.
그래서 대체로 모두 전자의 길을 원한다(그러나 바램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후자의 길은 선택하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후자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꼭 있다. 외롭고 고독한 길...오늘도 누군가가 이 길을 선택 했을지도 모른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04393
279 서울역 목요 모임(마스크 필수) image 오리 2020-09-16 1829
278 생명로드 32 - 다시 길을 떠나다 image 6 수원나그네 2018-12-15 1829
277 목요 오프모임 재개 [ 3층 ] image 4 김동렬 2022-04-13 1827
276 새로운 서부시대 2 수원나그네 2020-05-17 1827
275 군자의 친목질 4 chow 2024-06-16 1825
274 생명로드41- 일본 전문가 2인의 인터뷰 image 수원나그네 2019-05-27 1825
273 생명탈핵실크로드 24 - 이원영교수 인터뷰 image 6 수원나그네 2018-04-22 1822
272 이번주 구조론 모임은 취소 되었습니다. 3 오리 2020-08-19 1820
271 'MB보다 악질' 양승태 수원나그네 2018-05-29 1820
270 한국이 양궁을 잘하는 이유 chowchow 2022-04-22 1819
269 그림 공부 image 현강 2020-07-24 1818
268 2022-02-24 구조론 목요 온라인 모임 오리 2022-02-23 1817
267 땅값 집값 문제 7 - 강남집값 잡는 방법 1 수원나그네 2018-01-17 1816
266 입자도 관계이다 현강 2020-07-27 1810
265 생명탈핵실크로드11 - 인도순례 및 옥천행사 image 수원나그네 2017-11-14 1807
264 성품교육의 허상, 그냥 부모 니 인생이나 잘 살아라. 이상우 2024-05-17 1806
263 0 과 1 사이. 아제 2019-08-15 1806
262 2022-03-10 목요 온라인 모임 오리 2022-03-10 1804
261 생명탈핵실크로드 소식 7 - 원전해체, 지상명령이자 블루오션 image 1 수원나그네 2017-10-20 1802
260 생명탈핵실크로드 13 - 한국에서의 사진들 그리고 인도순례안내 수원나그네 2017-11-30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