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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SimplyRed
read 2027 vote 0 2019.12.21 (21:48:42)

오늘 대국에서 우하귀 수상전에서 이세돌과 한돌의 한수한수 묘수들의 향연에서 소름이 돋았지만, 일단락 되고 난 후, 한돌의 돌은 모두 집을 짓는데, 두터워지는 데 투자되어 있었어요. 우하귀 흑돌은 단지 4집 미만을 내는 데에만 그쳤고요. 스무여개의 흑돌이... 그렇다고 백이 엷은 것도 아니고 우변은 매우 견고한 모양이었고, 이세돌이 선전하여 기분은 냈지만, 정말 한돌의 돌은 하나같이 집을 짓고, 세력을 이루는 데 최적화 된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멋졌습니다. 우하귀 투자된 흑돌이 겨우 4집의 가치를 냈을 지라도. 그의 바둑이 느껴졌습니다.
소름이 돋았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9.12.22 (12:34:48)

1. 한돌은 애초에 두점치수대국에서 초반승률 책정의 전략을 세밀하게 검토하지 않았던듯. 그게 1국에 영향.
2. 제3국에서 세돌의 신기를 한돌이 예측하지 못한듯한 부분은 음미할 만함.
3. 국면이 좁아져도 인간은 실수하기 마련인데 기계는 실수할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이 이번 대국의 결론

인류세가 곧 막을 내리고 기계세가 등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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