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 구조도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풀어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두서없이 늘어놓는다면 100% 거짓말입니다.

꽤나 구조론적인 접근을 했다고 생각했었던 인공지능 분야의 거장 제프 호킨스도 결국 구조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학자들이 인간의 뇌에 공간에만 접근했던 반면에 그는 시간적, 서열적으로도 접근은 하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메커니즘 없이 방황하는 모습을 이책의 말미에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주 주제는 김동렬의 "마음의 구조"입니다. 제프 호킨스가 바라보지 못했던, 곧 하나의 메커니즘을 그는 밝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런 얘기가 좀 낯간지럽습니다만, 뇌의 정보전달이라는 것도 결국 밸런스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그는 진즉에 떠들고 있었죠. 


다들 한번씩 읽어보셨을 만한 나름 편한 책 "마음의 구조"에 인류가 할 인공지능 연구에 필요한 핵심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깔고 앉아있고요. 


모임은 "가벼운 주제 토론+친목" 정도로 진행됩니다. 책을 읽고 오시면 좋고 안 읽으셔도 뇌과학과 인간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참여 가능합니다.


시간이 조금 앞당겨졌습니다. 확인하시고 참석 부탁드립니다.


장소 : 강남역 12번 출구 (모인 후 인원에 맞는 장소로 이동)

일시 :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연락 : 챠우(010 4586 3304), 백공팔(010 2022 6827)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012 중국철로의 수수께끼 image 10 김동렬 2013-11-04 3915
4011 책을 주문했습니다. 2 써니와조나단 2009-09-18 3915
4010 또 퍼갔습니다. 1 노랑고구마 2008-06-11 3915
4009 가입 인사 드립니다. 3 회색꿈 2007-10-07 3915
4008 파리를 손으로 못 잡는 이유. 1 오리 2015-06-02 3914
4007 아이티에 성금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4 Ra.D 2010-02-08 3914
4006 폭설풍경 image 3 양을 쫓는 모험 2010-01-09 3913
4005 진보의 미래.. 노란고양이 2010-01-06 3912
4004 꿈꾸는 괭이 image 7 양을 쫓는 모험 2009-07-08 3911
4003 이곳에 오면 2 무위 2009-05-26 3911
4002 경쟁을 반대한다를 반대한다 10 일반이론 2011-03-17 3908
4001 입금했습니다 1 백일동 2007-10-17 3905
4000 이혼 문제가 구조론 게시판에 어울릴지는 모르겠으나...... 25 비쨔 2011-01-04 3903
3999 김성회-강기정 난투극의 진실 2 양을 쫓는 모험 2010-12-10 3903
3998 인쇄오류 발견이오.. image 8 어울림 2009-01-26 3903
3997 만화가 236명 시국선언 image 11 aprilsnow 2009-07-03 3901
3996 돈봉투를 들고 서성이는 중앙일보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0-05-19 3900
3995 영화 '최악의 하루' image 18 챠우 2016-09-25 3899
3994 <잉여는 잉여가 아니다> image 5 아란도 2015-01-23 3898
3993 이상호기자가 전하는 다이빙벨의 진실 2 락에이지 2014-05-05 3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