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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차우
read 3187 vote 0 2014.10.27 (21:59:13)

넥스트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


바다
검푸른 물결 저위로
새는 날개를 펴고

바다
차가운 파도 거품은
나를 깨우려 하네
슬픔도 기쁨도 좌절도
거친 욕망들도
저 바다가 마르기 전에
사라져 갈텐데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운
힘든 꿈을

기나긴 고독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사라져가야 한다면
사라질뿐 두려움 없이
처음 아무런 선택도없이
그저 왔을 뿐이니
이제 그 언제가
끝인지도

나의것은 아니리
세월은 이렇게 조금씩
빨리 흐르지만
나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면

후회는 없으니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운
힘든 꿈을

기나긴 고독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사라져가야 한다면
사라질뿐 두려움 없이
(그대 불멸을)
(꿈꾸는 자여)
(시작은 있었으나)
(끝은 없으라 말하는가)

(왜 왜 너의 공허는)
(채워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처음부터 그것은)
(텅빈채로)
(완성되어 있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0.27 (22:47:11)

내일 쉬는 날이라 갈지 안 갈지 모르지만 어느 대학병원인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0.27 (23:05:41)

검색을 통해 찾았습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0.27 (23:08:42)

서울 아산병원이 검색해보니 너무 멀군요.가기는...

(우)138-736 (도로명주소)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43길 88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10.27 (23:29:08)

검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가봐야겠네요.

###

제게는 끝까지 가르침을 주고 가시네요. 이런 사람이 있어서 우리는 인간이라는 바톤을 놓치지 않고 사는 것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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