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1623 vote 0 2018.01.01 (13:12:36)

홀로 앉아 선정(禪定)을 버리지 말고,
모든 일에 늘 이치와 법도에 맞도록 행동하며,
살아  가는데 있어 우환을 똑똑히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애착을 없애기 위해 게으르지  말고,
벙어리도 되지 말고,
진리를 배우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理法)를 확실히 알며 자제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같이,
무소의 뿔 처럼 혼자서 가라.
이빨이 억세어  뭇짐승의 왕이 된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종벽한 곳에 살기를 힘쓰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때에 따라 익히고,
모든 세간(世間)을 저버림이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헤매임을 버리고,
매듭을 끊어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52 두고 보자. 1 아제 2017-12-27 1665
151 구조론 목요모임 (기존과 같은 건물 8층) image 오리 2019-12-05 1661
150 환장 하십니다. 아제 2017-12-27 1661
149 정들지 말라. 아제 2017-12-15 1661
148 아프다는 것. 아제 2017-12-14 1659
147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2 오리 2019-07-25 1658
146 <종교는 예술처럼> '속리산 법주사' 관련하여 쓴 글입니다. 아란도 2020-02-26 1656
145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오리 2019-08-22 1656
144 "네안데르탈인 현대인처럼 직립보행했다" 라는 기사가 나왔네요. 1 다원이 2019-02-28 1652
143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3 ahmoo 2018-03-29 1652
142 구조론 목요 모임 image 1 ahmoo 2018-01-04 1652
141 글과 영상에 대한 자기소개글 덴마크달마 2019-07-01 1651
140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오리 2019-10-10 1650
139 구조론 목요모임(장소이전) image ahmoo 2018-11-29 1650
138 왜 깨달음인가. 1 아제 2018-01-03 1650
137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1 ahmoo 2019-03-07 1649
136 구조론 목요모임 (기존과 같은 건물 8층) image 1 오리 2019-12-19 1648
135 오늘 오전 11시 충무로 영화표 드림 image 수피아 2019-09-10 1647
134 목요 을지로 모임 image ahmoo 2017-12-28 1646
133 구조론 목요모임(장안동 1층) image 2 오리 2020-02-2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