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쯤 그대를
내 어깨에 내려놓으시고
어디 한적한 숲길에라도
천천히 거닐다 오시어요
오늘 하루쯤 그대를
내 가슴에 기대놓으시고
어디 조용한 강변에라도
천천히 다녀서 오시어요
오늘 아니라도 어느 하루
그대를 내게 맡겨놓으시고
어디 아득한 옛날에라도
천천히 돌아서 오시어요
그 많은 날들 중 하루쯤
그대를 지키지 못하리까
그 많은 날들 중 하루쯤
그대를 돌보지 못하리까
오늘 하루쯤 그대를 두고
가만히 다녀서 오시어요
생글방글
sita
그 많은 날들 중 하루쯤은
오지에서 밤하늘 별을 보면
길을 찾아나서는 소년을
그리워 해도 되겠다
글 잘 읽었습니다.
오지에서 밤하늘 별을 보면
길을 찾아나서는 소년을
그리워 해도 되겠다
글 잘 읽었습니다.
생글방글
kitaro 님의 caravansary 를 듣다 문득 든 생각
신은 잘난 소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잘난 다수를 원한다
왜냐하면 신도 한 사람보다는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칭송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생글방글
지식은 가르쳐서 될 일이지만
깨달음은 가르쳐서 될 일이 아니다
무슨 말씀인가요
예수 부처가 누굴 비난하는 걸 보았느냐
사람 사이에 화기가 돌면
사건 사고도 덜 일어난다
떡갈나무
일정을 마치고 판장리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어느덧 사월 끝무렵이네요 ^^
어느덧 사월 끝무렵이네요 ^^
예수 부처가 한집에 살면 서로 다툴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