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선거는 객관적으로 어려운게 사실이다. 역대 선거에서 일대일로 붙어서 우리가 이긴 적이 없다. 이인제, 정몽준, 안철수가 돌아가며 한 번씩 저쪽 표를 잘라주었다. 쪽수가 절대로 불리하다. 저쪽이 분열하면 우리가 이긴다. 저쪽에 인물이 없으면 분열한다. 이번에는 인물이 없는데 이쪽 사람을 빼갔다. 국힘당에 인물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전멸하는 바람에 엉뚱한 사람이 지갑 주우러 들어간 것이다. 독립군이 일본군에게 한 번 졌다고 기가 죽지는 않았다.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원래 하늘이 인간에게 버거운 과제를 준다. 쉬운 과제만 던져주면 인간들이 발전이 없잖아. 최선을 지향하되 최악에 대비하는 것이 지사의 삶이다. 문재인의 최선에서 윤석열의 최악으로 갈아타고 한국인들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지켜보면 된다. 밀물이 들어오면 나아가서 노를 젓고 썰물이 되면 물러나서 후학을 기르는게 지사의 삶이다.
인간과 비인간의 싸움
슬픈 인간군상
이거 아니면 저거다
천재만 할 수 있는 대답이다.
이거 아니면 저거인데 저거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질문에 잡혀 있기 때문이다.
저거를 보려면 질문을 부정해야 한다.
넌센스 퀴즈와 같다.
상대의 질문을 무시해야 한다.
손에 잡은 것을 놓아야 한다.
안철수의 철수
TV토론 한 번이라도 더 나오고 싶어서 시간 끌었던 것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날자 정해놓고 철수한 것
이기면 안철수 덕분이고 지면 안철수 때문이다.
우리는 덕분이와 때문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쉽잖아. 거저먹기네.
주사위는 던져졌고 답은 한국인의 아이큐에 달려 있다.
네 번 철수한 놈을 응징하지 않으면 다섯 번 철수한다.
선거판마다 박쥐같은 놈이 등장해서 민주주의를 교란하고 누구도 결과에 승복하지 않게 한다.
윤석열 되면 안철수 협잡과 뒷거래 때문이니 대선불복이 뻔하다.
후보들은 꼼수를 쓰지 말고 만인이 승복할만한 깨끗한 선거를 치를 의무가 있다.
민주주의가 개판이 되든 말든 촛불이 터지든 말든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후진국 행태를 심판해야 한다.
눈뜨고 당하는 장님 국민이라면 이 나라에 희망이 없으니 대기권 밖으로 탈출하는게 답이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국민의 수준대로 결과가 나온다.
인간이 멍청해지는 이유
순수생각 응용생각
생각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