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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스마일
read 2847 vote 0 2012.10.23 (10:12:17)

김동렬님께서 어제 쓰신 "쫄지 마라 이긴다"에서 AB형의 스트레스 대처법을 얘기하셨는데요.

저는 제가 AB형인데 제 자신을 잘 모르겠습니다.

 

나를 알아야 일을 할 때나 사람을 만날 때나 스스럼 없이 행동할 수 있을 것 같은데

AB형의 기질이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저는 일을 할 때나 여행을 할 때나

대부분 계획을 세우면 편입니다.

계획데로 흘러가지 않지만 미리 예측을 하려고 하는 편이고

어쩔때는 둔하다 싶을 정도로 계획데로 움직입니다.

박근혜후보 보고 수첩공주하는데 저도 제가 짜논 계획데로 움직이고

가능하면 계획에 없던 일은 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많은 일을 할 수 있거든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친구들은 술을 마시고 얘기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주로 클래식을 듣고, 평소에도 클래식을 많이 들어서

그 전보다 스트레스 강도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가끔은 사람들 만나서 얘기를 해보지만  공허할 뿐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제가 더 클래식을 듣는 것 같기도 합니다.

 

AB형의 기질 궁금하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0.23 (10:51:29)

AB형도 AB형 나름이겠지만

대개 미리 다양한 카드를 준비를 해놓고

준비한 카드를 감추고 있다가 하나씩 풀어먹이며 깜짝쇼를 합니다.

그래서 초반 진도를 잘 나가는데 뚝심이 부족해서

끝까지 밀어붙이는 뒷심이 약하지요.

옆에서 누가 계속 격려해주지 않으면 중간에 포기하고 딴짓합니다.

대신 원대한 계획은 잘 세우지요.

일을 성사시키려는 욕심보다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흥미가 많기 때문입니다.

김영삼처럼 뒷통수는 잘 치는데 승부근성은 약해요.

뒷통수를 잘 치니까 승부사 소리는 듣는데 진짜 승부사는 아닙니다.

AB형은 옆에서 부단히 상호작용을 해주는 조력자 혹은 라이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2.10.23 (11:31:01)

지난 여름 흥룡사모임에서 혈액형이야기가 나왔다.

B형은 AB형에게 호감을 느낀다(지여님이 알려줌)는 것을 근거로 

구조론 모임에는 아마도 B형이 젤 많을 것이다 했다.


확인결과 15명 중 무려 8명이 B형이었고,   AB형 4명.  O,A는 각 1명 정도였다.

정말 신기했다. 

[레벨:3]조영민

2012.10.23 (14:06:17)

앗 B형 1인 추가요.

또다른 B형의 기질적 특징은 어떤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레벨:30]스마일

2012.10.23 (13:39:48)

저희 사무실에는 10명 중 8명이 A형 2명이 AB형입니다.

의외로 AB형이 리더형에 가깝고 (저말고 다른 분) A형은 아이디어를 내거나 뭘 새롭게 내기보다는

주어진 규칙을 그대로 따르는 타입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2.10.23 (21:39:53)

전 혈액형별 성격에 대해 믿지는 않지만 하여간 국가별 혈액형 분포도를 보니 많은 나라가 O형과 A형이 다수군요.

재미있는 건 페루 원주민은 100%로 O형입니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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