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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아란도
read 2077 vote 0 2015.05.23 (03:24:50)

<언어 - 표현의 고리의 맞물림>

나는.
사람들의 언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표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왜,
언어는 인간의 행위 그대로 변화해 왔다고 여긴다.
그것을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당신의 눈이 문제인 것이다.

사람의 언어는 순수하다.
순수하니 변곡도 심하다.

그렇다고 하여,
순수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순수란 꺾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꺾인다고 믿는 당신의 척도가 문제이다.

언어, 표현, 그리고 욕망을 각자의 욕망으로 떼어 놓고서 보는 것...
언어는 이럴때 제 갈 길의 봇짐을 메고 망설임 없이 일어 선다.

언어, 그 언어에 맞는 표현을 하고 있는가...

언어, 생각하는데로 표현하지 못하면, 언어를 모독하는 행위가 된다.
마음이 답답해져 , 상대의 욕망을 짊어져 버린다.
무겁다.
무거움은 주변에 뿌려진다.

당신이 가볍길 바란다.
가볍게 사는 이는 무거움을 안다.
무거움은 중량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무게 대 무게로 대화하는 것이다.
가벼움을 아는 당신만이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당신은 가볍다는 말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따위와 비교하면 곤란하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id: 니치니치

2015.05.23 (15:10:59)

국어를 못하면 머리가 그냥 나쁜 사람.

하지만 말귀를 못알아먹는 사람은

단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려고 하는 회피 본능.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 알지만 인정하는 순간

자기가 곤란해진다는 걸 뇌가 아는 것.

수준 높은 대화도 그만한 상대가 있어야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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