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875 vote 0 2016.05.25 (14:30:53)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05/2015050502054.html?Dep0=twitter


뭔가 구조론적인듯. 

사피엔스가 어떤 의사결정구조를 가졌는지를 봐야합니다.


    "10대 시절 나는 세상 일이 이해가 안 돼서 고민이 많았다. 왜 세상 일들이 지금 같은 건지, 인생의 목표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궁금했다. 부모님과 선생님, 다른 어른들한테 물어봤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 역시 잘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


    종교야말로 인간을 도약시킨 가장 중요한 원천입니다. 종교의 본질은 집단적 의사결정구조의 창출입니다. 정치도 그 역할을 하지만 종교가 먼저 토대를 건설합니다. 먼저 종교가 사람을 모아놓으면 정치가 지도자를 선출하고 문화가 그 지도자를 따르게 하는 거죠.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므로 100만년 후에도 인간은 지금보다 그다지 행복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얻는 것은 존엄이며 그것은 집단적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개인적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것입니다.


    역사에 방향성이 없다는건 잘못입니다. 분명한 방향성이 있으며 방향성은 완전성을 지향하며 완전성은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자가 경쟁에서 이깁니다. 역사는 이기는 구조로 발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라는 점이 헷갈리게 할 뿐.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97616
965 [5월11일 청주 강연] 조승래 - 국민국가를 넘어 코스모폴리스로 image 2 수원나그네 2017-04-29 3891
964 슬로우. 2 아제 2011-02-16 3892
963 생각의 정석 17회: 문제적 인간, 김동렬 10 오세 2013-11-12 3894
962 영어 천재가 되는 법 2 이금재. 2021-01-05 3894
961 국가범죄 1. 의심조장 1 오세 2013-07-08 3895
960 (동서정신과학 학회 발표용 논문) 구조론으로 본 마음의 작동구조--새로운 통합적 심리치료 이론으로서의 구조론 마음이론의 가능성의 모색- 3 오세 2010-11-12 3896
959 노동은 박멸된다 담 |/_ 2013-03-28 3898
958 직관의 함정 image 1 김동렬 2015-08-28 3899
957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6 오리 2022-07-14 3899
956 팟캐스트 총선특집 image 김동렬 2016-04-13 3904
955 지성주의의 길 systema 2022-09-02 3908
954 못하는 능력 담 |/_ 2013-07-24 3909
953 깨달음의 문법 1 systema 2017-05-05 3915
952 마지막 낙원 담 |/_ 2013-09-23 3916
951 공룡은 서서히 멸종했다. 김동렬 2016-04-19 3917
950 마음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방향은 어느 곳이 먼저일까? 3 아란도 2011-02-15 3919
949 1인칭 주체적 관점의 예 image 6 김동렬 2014-08-19 3927
948 북한은 완전 해갈인데 image 김동렬 2015-07-13 3928
947 타밀어와 한국어 1 김동렬 2019-10-16 3928
946 코로나 시기 아이들의 정서적 공백, 사회성 공백 3 이상우 2023-06-28 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