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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aprilsnow
read 2540 vote 0 2011.12.06 (01:33:47)

 

Alan Parsons Project - Time

 

깊어가는 겨울밤에

갑자기 따뜻한 아랫묵 배깔고 만화책 읽으면서 듣던 카셋트 라디오의 음악소리가 생각나서~ 

Alan Parsons Project - Time 이거 들으면서 잠들기를 청하였고~

ELO도 참 좋았었다오~

14시간 붙잡고 씨름했던 일을 덮고 토끼눈이 된 피로를 달래며 잠들기로 하였으나~

지나간 겨울밤 이야기 맞장구에 신이나서 오랜만에 뒤적거려 봄~~ㅎㅎ

 

 

 

ELO(Electric Light Orchestra) - Time - Prologue & Twilight

ELO의 명반~Time( 존레넌을 추모하며 만든 앨범이라고 하오.) 

ㅋㅋㅋ 우주와 왕딱지 유에프오는 왠지 잘 어울려~~ㅎㅎㅎㅎㅎㅎㅎ

재미있음. 

 

 

Electric Light Orchestra -time - Hold on Tight

 

 

 

 

ELO(Electric Light Orchestra) - Time: Ticket to the Moon

이 음반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은하철도999  메텔의 속눈썹과 머리카락이 같이.  

 

 

 

ㅎㅎㅎ 마지막으로 약간~ 느끼할라고 하다가 만 Midnight Blue~ 

소년소녀들의 가슴을 연애감정에 설레이게 했던~

ㅋㅋㅋㅋ ㅋ

 

ELO (Electric Light Orchestra) - Midnight Blue

( 당시~  사춘기 소녀의 상상과는 거리가 먼 외모.ㅋㅋㅋㅋ)

그래도 멋진 오빠들.. 지저분한 히피스탈 머리 더 맘에듦.

저 동영상 주위의 뿌연 블루테두리만 없었어도 안 웃겼을텐데~ 

 

미안, 장난쳐서.. 아름다운 음악들.. 깊어가는 겨울밤...

안녕~


[레벨:6]폴라리스

2011.12.06 (11:11:54)

오늘 날씨와 잘 어울리는 음악이네요.  중고딩시절.. 라디오 꽤나 들었었는데..  엽서질도 제법 많이 했었다는..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1.12.07 (09:04:33)

중1때, 아빠친구가 주신 카세트라디오.

사춘기 시절을 내내 끼고 살았다는...

지금 딸아이가 MP3 끼고 사는 것처럼....

 

^^ 난 한번도 엽서나 팬레터를 보낸적이 없었는데~

게을러서... 

아마도 이쁜 엽서 전시회도 있었죠~

김광한 김기덕이 하는.

소녀들의 미술과 문학표현에 많이 기여한~

 

오늘 남편이 또 책을 30박스 들고 왔소.

집에 책이 너무 많아 따로 보관하던 곳이 헐리게 된다기에...

70박스 중 그나마 30박스만 가져왔다고 하오.

이미 집안에 5톤트럭 2개 분량의 책이 있는데... 또!!! 아.. 숨막혀.

우리집엔 사람이 아니라 책이 산다는.... 사람은 곁방살이...

(난 박원순씨 부인이 너무 이해간다는....

돈이 없어도 큰 평수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작은 평수 아파트에선 책때문에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무리를 해서라도 큰 평수에 살수 밖에 없는.

 

그런데 그가 가져온 책박스에서

중1때 친구들이 내게 써준 편지들이 나왔다오.

나름 이쁘게 꾸며댄 14살 어린 소녀들의 편지....

그 친구들이 내게 기원해준 덕담들....

아주 배신하진 않은 것 같소.

색연필과 싸인펜으로 열심히 꾸며댄 친구들의 편지에

가슴이 짠하오....

현재의 14살들과 별반 다르지 않소. 반가워..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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