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달음 깨달음은 정보의 전달과정에서 일어나는 모순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어떤 A와 B 사이에서 정보가 전달될 때 정보는 둘이 맞닿은 접점의 좁은 관문을 통과한다. 이때 정보는 패킷 단위로 해체되었다가 전달된 후 재조립된다. 이에 정보의 재조립을 위한 해석절차가 요구된다. 정보의 일부는 뇌 안에서 자동으로 조립되고, 일부는 유년기의 경험에 의해 후천적으로 조립기술이 터득된다. 평면에 맺히는 시각정보를 입체영상로 보는 것은 뇌의 자동조립이다. 아기가 스스로 문법을 익히는 것은 경험적 터득이다.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 착시현상은 뇌의 실수이고 트라우마는 경험의 실수다. 경험한 적이 없는 일을 만나면 당황하게 된다. 정보의 재조립 문제는 개인과 집단 사이에도 일어난다. 개인이 수집한 정보를 집단이 재해석하는 메커니즘이 있다. 집단은 스트레스의 형태로 개인을 조종한다. 개인은 무의식적으로 집단이 바른 판단을 하도록 돕는데 그 과정은 개인을 희생시키는 비합리적 결정이 될 수 있다. 집단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으려는 노력이 개인을 희생시킨다. 권력, 명성, 재화, 욕망의 추구는 집단이 평판공격을 통해 개인을 심리적으로 조종하는데 따른 결과다. 이 과정은 호르몬이 작동하는 물리적 영역이므로 이성적 판단은 한계가 있다. 고소공포증처럼 몸이 굳어서 뇌의 판단대로 되지 않는 수가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역시 호르몬으로 대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깨달음은 첫째 해체된 정보를 해석하는 모형의 시뮬레이션 능력이며, 둘째 집단 안에서 개인의 퇴행현상을 극복하게 하는 심리적 대응능력이다. ◎ 에너지 에너지는 사건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전제조건이다. 에너지는 내부에 대칭을 가진 가속운동의 위치에너지에서 대칭이 깨진 등속운동의 운동에너지로 이행하며 사건을 구성한다. 위치에너지는 사건을 일으키는 절대운동이고 등속운동은 일어난 사건이 주변환경과 비교된 상대운동이다. 인간은 위치에너지의 가속에서 운동에너지의 등속으로 방향을 트는 과정에 개입하여 그 변화를 이용한다. 위치에너지는 전체와 중앙의 대칭을 이루고, 운동에너지는 어떤 A와 거리를 두고 비교된 B의 대칭을 이룬다. 운동에너지는 그 운동거리로 관측되지만 위치에너지는 내부에서 작동하므로 잘 관측되지 않는다. 두 사건이 연속될 때, 제 1사건의 운동에너지가 제 2 사건의 위치에너지로 바뀌지만 새로 사건을 일으킨 것은 아니므로 에너지가 아니다. 에너지는 하나의 사건에서 위치에너지≫운동에너지로 이행하여 엔트로피의 법칙을 이루고, 연속된 두 사건에서 운동에너지≫위치에너지로 이행하여 질량보존의 법칙을 이룬다. 위치에너지는 ← → 꼴로 폭발하여 대칭을 생성하고, 운동에너지는 → 꼴로 그 대칭을 깨뜨려서 비대칭이 되며, 인간은 에너지가 대칭≫비대칭으로 방향을 트는 변화를 이용한다. 방향을 틀기 위해서 ← → 꼴의 두 방향을 가져야 하므로 → 꼴인 운동에너지는 쓸 수 없다. 이미 일어난 사건이 환경에 대해 상대적인 변화를 보이는 등속운동의 운동에너지는 에너지가 아닌데 이를 에너지로 착각하므로 무한동력과 같은 오해가 일어난다. 가속운동의 에너지생성과 등속운동의 에너지전달로 용어구분이 필요하다.
의사결정은 가능성을 따라갑니다. 의사결정은 대칭형태로 가능하고 대칭은 2이며 2를 통제하는 것은 축이고, 축과 그 2의 대칭, 곧 중앙과 전체의 대칭에서 안과 밖의 대칭으로 바뀝니다. 곧 2에서 1로 갑니다. 의사결정은 방향을 트는 것이고 2에서 1로만 방향을 틀 수 있습니다. 1에서 2로는 방향을 틀수 없습니다. 점에서 선으로 방향을 틀 수 없습니다. 점에 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